기독 보건의료인들의 선교 소명을 고취하고 코로나 시대 의료 선교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제17차 의료선교대회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유튜브, 줌을 활용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가 주최하고 82개 회원단체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Ready, Reset, Go!’(주제성구 호세야 10:12)를 주제로 마련됐다. 4일부터 7일까지 ‘Ready day’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주되심을 인정하고, 주님의 십자가를 본받아 자기 부인의 영성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지역별 모임(4일), 사역별 모임(5일), 직능별 모임(6일), 세대별 모임(7일)이 각각 발제, 그룹 토의, 조별 모임, 기도회 등으로 열린다.

제17차 의료선교대회
8일 ‘Reset day’는 주님의 힘과 지혜, 방법으로 선교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말씀이 삶과 하나 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각자 부르심을 따라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공통의 목표를 확인하며 서로 격려하고 하나 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전문가 그룹 패널 토의를 하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에서는 COVID-19 시기에 겸손한 자세로 주님의 음성을 듣고, 각 선교단체의 상황과 분석, 점검, 향후 방향 등을 나누며, 패널 토의 시간인 ‘국경 없는 의료인들’과 말씀, 기도합주회, 헌신의 시간 등이 이어진다.

9일 ‘Go day’는 현 코로나 상황에서 성령 하나님의 창조성을 사역에 적용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특히 다음세대가 미래 선교의 주도권을 가지고 성장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선교 현장에 있는 개인 선교사들의 사역 영상을 시청하고 동역을 콜링하는 ‘요즘 선교 금쪽 초대’, 다음세대들이 각자 다양한 환경에서 진행하는 의료선교 이야기를 소개하는 ‘유퀴즈 온 더 선교’, 해외만큼 중요한 국내의 사역 현장을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미션 임파서블: COVID-19’, 개인과 단체, 교회의 선교적 삶을 소개하는 ‘강철부대’, 교육·훈련·사역에 대한 소개 등이 진행된다.

제17차 의료선교대회 명예대회장이자 초청교회인 오륜교회 담임목사인 김은호 목사는 “오늘날 전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있고, 특별히 경제적으로 어렵고 보건 의료 상황이 열악한 선교지에서 더더욱 선교 사역을 필요로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모든 기독의료인과 성도가 선교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재무장되며, 주님이 보여줄 비전과 부르심에 헌신하는 새 시대의 의료선교인들이 세워질 수 있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조원민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회장은 “협회가 출범한 지 50여 년, 1회 의료선교대회 이후 30여 년의 세월이 흘러, 지난 1월 총회에서 기독 보건의료인들이 삶에서 담아내야 할 6가지 핵심가치를 결정했다”며 “이에 이번 대회 주제인 Ready에는 ‘그리스도의 주되심’과 ‘자기 부인’을, Reset에는 ‘하나 됨’과 ‘온전함’을, Go에는 ‘창조적 융합’과 ‘다음세대’라는 핵심가치를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이어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사역을 하는 선교사님들과 선교 관심자들이 지금도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대회 가운데 보고, 듣고, 순종하며 서로 연결되기 바란다. 또 복음 확산의 진보를 이루신 성령의 충만한 능력을 덧입어, 부르신 자리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순 대회 총무도 “이 선교대회를 통해 나의 열정, 나의 헌신으로 내가 인정받고 싶은 마음보다 주님의 열정, 주님의 헌신으로 주 예수가 전달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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