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KWMA, 아이티 지진 긴급구호
▲강진으로 처참하게 파괴된 아이티 지진 피해 현장. ⓒ한국교회봉사단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공동으로 아이티 지진피해 긴급구호 성금 전달식을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신관 4층에서 진행했다.

아이티 한인선교사협의회 회장 김월림 선교사가 온라인으로 참석한 전달식에서는 1차 긴급구호 성금 2만 달러(한화 약 2천300만원)가 전달됐다. 아이티 한인선교사협의회는 이 성금으로 우선 이재민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식량을 제공하고, 무너진 교회와 가옥 복구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교봉 대표회장 정성진 목사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한교봉은 한국교회의 정성을 모아 구호와 복구에 나섰고, 2016년에는 아이티 기술학교를 세워 지금까지 잘 운영하고 있다”면서 “대지진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티 국민과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교봉-KWMA, 아이티 지진 긴급구호
▲정성진 목사(왼쪽)가 아이티 한인선교사협의회 회장 김월림 선교사에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교회봉사단
이에 김월림 선교사는 “한국교회에서 아이티의 아픔에 관심 가져 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성금으로 아이티 한인선교사협의회가 긴급구호와 교회 재건에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KWMA 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는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있는 아이티 국민에게 한국교회가 주님의 사랑을 전한다”고 말했고, 한교봉 상임이사 김종생 목사는 “아이티의 아픔에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정성을 모아 2차, 3차 구호가 진행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아이티는 지난 14일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2천2백여 명이 사망하고, 1만2천여 명이 다쳤다. 또, 가옥 5만3천여 채가 파괴되고, 6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후원계좌 기업은행 022-077066-01-110 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후원 및 기부금영수증 발급 문의 02-747-1225 한국교회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