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한인선교사협의회 회장 김월림 선교사가 온라인으로 참석한 전달식에서는 1차 긴급구호 성금 2만 달러(한화 약 2천300만원)가 전달됐다. 아이티 한인선교사협의회는 이 성금으로 우선 이재민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식량을 제공하고, 무너진 교회와 가옥 복구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교봉 대표회장 정성진 목사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한교봉은 한국교회의 정성을 모아 구호와 복구에 나섰고, 2016년에는 아이티 기술학교를 세워 지금까지 잘 운영하고 있다”면서 “대지진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티 국민과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WMA 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는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있는 아이티 국민에게 한국교회가 주님의 사랑을 전한다”고 말했고, 한교봉 상임이사 김종생 목사는 “아이티의 아픔에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정성을 모아 2차, 3차 구호가 진행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아이티는 지난 14일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2천2백여 명이 사망하고, 1만2천여 명이 다쳤다. 또, 가옥 5만3천여 채가 파괴되고, 6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후원계좌 기업은행 022-077066-01-110 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후원 및 기부금영수증 발급 문의 02-747-1225 한국교회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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