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반도의료연합(이사장 박국양)이 3일 통일간호의학교육위원회 줌 모임을 진행했다.

경쾌수 회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통일은 분명히 올 것이고, 현재의 북한 의료상황을 생각하면 북한의료를 잘 도와야 하는 것은 통일을 준비하는 의료인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혹시 통일에 관심이 없더라도 다가올 통일시대를 살아갈 의료인이라면 남북의료통합이라는 대명제하에 무언가는 해야 하는 시기를 현실로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 회장은 “그런 의미에서 하나반도의료연합은 간호의료 교육 자료를 모아서 북한에 전달하여 간호의료 교육 환경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공별 발표자들의 발표와 토론시간이 진행됐다. 의학은 경태은 의사, 한의학은 안동선 한의사, 약학은 최정헌·이정은 약사, 간호학은 백하은 간호사가 발제했다.

하나반도의료연합
▲북한의 의료 교육 자료 ⓒ하나반도의료연합
하나반도의료연합은 2019년 11월 나진에 의료 지원을 갔을 때, 미리 준비해 간 의학서적과 교육 자료를 전달했다. 북은 이를 흔쾌히 받으며 고마워했고, 다음에 올 때는 전공에 필요한 자료를 더 많이 가져오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하나반도의료연합은 “북한 의료인들은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려는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한국 의료인이 전공별 교과서 PDF나 강의 자료, PPT와 동영상 자료를 USB에 담아 북한의 각 대학을 통해 간호의료 학생들에게 전달하면 북한의 간호의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탈북민 최정훈 의사는 북에 보낼 교육 자료 영상을 만드는 것에 대해 “유럽에서 만들어진 영상을 자막처리나 더빙을 할 수 있고, 더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필요한 자료와 장치를 가지고 가서 북한 강사를 세워서 영상을 만들어 배포하도록 하는 것”이며 “이러한 방법이 가장 부담이 없고, 활발한 배포가 되어 효과가 좋을 것”이라는 제안을 하였다.

또한 김명애 서울간호대학교 교수는 “북한에 간호학 학사과정이 없기 때문에 국제 기준에 맞는 간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간호의학교육위원회는 간호의학 교육 자료를 제작하여 7월 말 2차 토론회에서 발표하고, 이를 USB에 저장하여 북에 전달할 계획이다.(www.opemu.org)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