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연 회장 신진선 목사(좌)와 4/14연합 공동회장 노향모 목사(우)가 28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기연 회장 신진선 목사(좌)와 4/14연합 공동회장 노향모 목사(우)가 28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정부기독교연합회(의기연, 49대 회장 신진선 목사)가 4/14윈도우한국연합(4/14연합, 대표회장 장순흥 박사)과 다음세대를 살리는 사역에 협력하기로 하고, 4월 28일 의기연 사무실에서 사역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진선 목사는 협약식에 앞서 전한 설교에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는 말씀은 의기연의 비전”이라며 “이 말씀을 따라 교단 간 또는 관계자 간 다툼이나 시비가 없이 서로 세워주고 합력하다 보니 한국 기독교계 연합체의 좋은 모델로 여겨져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협약식을 하는 두 기관도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서로를 세워주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 사회를 맡은 의기연 부회장 리규상 목사는 “너무 늦지 않게 다음세대 사역자들이 함께하는 4/14연합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며, 이를 위해 의기연이 올해부터 다음세대위원회를 두고 준비케 하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의기연과 4/14연합 관계자들이 28일 협약식을 가졌다.
▲의기연과 4/14연합 관계자들이 28일 협약식을 가졌다. ⓒ4/14연합
협약서 서명에 앞서 4/14연합 사무총장 허종학 선교사는 ‘다음세대-열린 기회의 창’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허 선교사는 4/14윈도우운동을 소개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에 보급 중인 ‘무료 어린이 성경 앱’ ‘어린이 성경 앱 소망의 책’ ‘크리스마스 희망의 책’ 활용법 등을 설명했다. 또한 “‘리드 투데이(Lead Today) 제3기 아카데미’ 과정에 많은 목회자와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여 다음세대를 글로벌 크리스천 리더로 양성하자”고 권면했다. 리드투데이는 세계적인 리더십 대가인 존 맥스웰(John Maxwell) 목사가 설립한 이큅(EQUIP)과 원호프가 공동 개발한 십대 청소년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으로, 4/14연합이 국내에 공식 론칭하고 4/14연합, 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 목사), 원호프 코리아(한국지부 대표 허종학 선교사)가 공동운영하고 있다.

4/14연합 대표회장인 한동대 총장 장순흥 박사는 화상으로 전한 축사에서 “한국이 다음세대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이때 두 기관이 협력하는 것은 아름다운 시작”이라며 “의기연이 4/14연합의 여러 컨퍼런스와 교사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4/14연합이 제공하는 강의나 전도 양육을 위한 소책자, 좋은 콘텐츠들을 충분히 활용하여 유익을 취할 것”을 권면했다. 장 총장은 “그리하여 의정부 기독교계가 한국의 모범적인 다음세대 부흥의 성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리드 투데이 리더 지침서
의기연 서기 김용갑 목사는 “1972년 의기연이 출범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기억한다”며 “특별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중에도 불우이웃 돕기, 미자립교회 후원하기 등 열심으로 지역사회를 잘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고, 현 신진선 회장을 비롯한 임원 9명이 기도로써 다음세대 사역에 4/14연합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드 투데이’는 미국에서 2017년 개발된 이래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2019년 한국에 도입되어 2020년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청소년을 훈련하기에 앞서 교사를 양성하는 ‘리드 투데이 교사 아카데미’는 작년 두 차례 실시하여 총 21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도 ‘리드 투데이 제3기 교사 아카데미’가 5월 17일부터 6월 21일까지 5주간 줌(zoom) 화상 강의로 진행되며, 등록비는 무료다.(문의 카카오톡 ‘리드 투데이-교사 아카데미’ 채널 검색, 등록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