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호 목사(왼쪽)가 경중노회장 추성환 목사(오른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정호 목사(왼쪽)가 경중노회장 추성환 목사(오른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가 고향 교회인 삼분교회를 방문해 축복 기도를 하고 있다.
▲오정호 목사가 고향 교회인 삼분교회를 방문해 축복 기도를 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가 유아 때 출석한 삼분교회(왼쪽)와 삼분교회 당회록의 유아세례 기록(오른쪽).
▲오정호 목사가 유아 때 출석한 삼분교회(왼쪽)와 삼분교회 당회록의 유아세례 기록(오른쪽). ⓒ새로남교회

미래목회포럼 대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담임)가 지난달 1월 29일 경북 의성지역을 방문해 농촌교회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마음을 담아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미래목회포럼은 매년 민족 대명절인 설과 추석을 맞아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별히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작년 추석부터는 도시교회나 성도들에게 SNS나 전화로 고향 교회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선물이나 헌금 등을 보내는 ‘비대면 방식’으로 동참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정호 목사의 경북 의성지역 방문은 구정 명절을 앞두고 도시교회와 도시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이 고향 교회를 생각하고, 실질적인 도움과 격려가 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뤄졌다.

오정호 목사는 “농어촌교회가 한국교회 부흥과 도시교회 발전의 모판이 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초고령화로 갈수록 피폐해지는 농촌교회를 살리기 위해 도시교회가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밑거름이 되고자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정호 목사 모친의 고향 교회인 달제교회를 방문해 격려했다.
▲오정호 목사 모친의 고향 교회인 달제교회를 방문해 격려했다. ⓒ새로남교회
이날 새로남교회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은 경중노회장 추성환 목사는 “새로남교회의 방문과 격려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이 가중된 농촌교회에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후원금 일부는 지역 복음화를 위해 함께 힘쓰는 경신노회에도 일부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3천만 원의 기금을 지원하면서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 실천에 솔선수범한 대전 새로남교회는 앞으로도 농촌교회를 섬기는 일에 전심전력하고, 농촌교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할 계획이다.

후원금을 전달한 경북 의성은 오정호 목사의 고향이다. 오 목사는 이날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부지를 둘러본 이후, 유아세례를 받고 어린 시절 신앙생활을 했던 삼분교회와 모친의 고향교회인 달제교회를 개인적으로 방문해 추억을 되새기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