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된 인도네시아 성도 두 딸 위한 긴급 기도
화재로 집 잃은 로힝야 난민촌 내 성도에 관심을

한국오픈도어가 최근 강진과 홍수, 화산 폭발 등 자연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인도네시아를 위한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로힝야족 난민캠프에서 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입은 크리스천들을 비롯한 난민들의 거처가 새로 마련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은 15일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은 15일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었다. ⓒCNN 영상 캡처
지난 15일 인도네시아에서는 술라웨시 섬 서부 마무주에서 발생한 6.2도의 강진으로 80명이 사망하고 8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중상을 입은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오픈도어는 “이 지역 주민은 2년 반 전에도 큰 지진피해로 수천 명이 사망했던 악몽을 떠올리며 공포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 성도의 두 딸 앙겔, 카테린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더미에 갇혔다는 긴급 기도요청이 왔다”며 “주님께서 구조작업을 도와주시고, 앙겔과 카테린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기도해달라”고 했다.

인도네시아 강진으로 붕괴된 건물에 매몰된 한 생존자.
▲인도네시아 강진으로 붕괴된 건물에 매몰된 한 생존자. ⓒCNN 영상 캡처
지난 14일에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남부 칼리만탄 지역과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 등 곳곳이 홍수 피해를 겪었다. 칼리만탄 지역에서는 4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생기고 15명이 사망, 수십 명이 실종됐다. 한국오픈도어는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라고 한다. 열흘간 쉬지 않고 폭우가 쏟아져 10개 지역, 2만4천 가구 이상이 물에 잠겼다고 한다”고 알렸다.

자바 섬 서부에서는 산사태로 28명 이상이 사망했고, 폭우로 희생자 구조 작업도 더딘 상황이다. 지난 16일에는 자바섬 동쪽 끝에 스메루 화산이 폭발해 4.5km 거리까지 화산재가 치솟았다. 주민은 추가 폭발을 우려하고 있고, 사상자 집계도 안 된 실정이다.

한국오픈도어는 “연속적인 자연재해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였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구조와 구호활동도 쉽지 않았다”며 “인도네시아 교회와 사역자,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캠프에 발생한 화재로 500가정이 전소됐다.
▲지난 14일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캠프에 발생한 화재로 500가정이 전소됐다. ⓒ한국오픈도어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14일 2시경(현지시각) 콕스바자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캠프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로 최소 500가정이 전소됐다. 불길은 E블록인 노야파라 로힝야 캠프에서 번지기 시작하여 최소 25명이 부상했다.

한국오픈도어는 “모든 것을 잃은 500가정 중 크리스천들도 있다”며 “난민촌 당국자들이 빠른 조치를 취해 이들의 거처가 새로 마련되고, 그중 무슬림 출신의 크리스천들과 로힝야족 사역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21일(현지시각)에는 국제오픈도어 팀이 2021년 월드워치리스트를 유럽의회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오픈도어는 “매년 있는 중요한 행사다. 오픈도어의 발표와 함께 콜롬비아, 이라크 사역자들이 자국의 크리스천 상황을 증언할 예정”이라며 “발표를 맡은 이들을 주님이 붙들어 주시고,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여 장애가 되는 일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럽게 잘 진행되도록, 필요한 사람들이 참석하여 박해받는 교회 상황과 정책 제안들에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도록 주님께서 준비시켜주시기를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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