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 GPS 설립예배
▲대경 GPS 설립예배가 20일 동일교회에서 드려졌다. ⓒ국제기도공동체
국제기도공동체(GPS·Global Prayer Society)가 지난 20일 대구 동일교회(오현기 목사)에서 핵심사역인 ‘세계주기도운동연합’과 함께 대구·경북지역(대경 GPS) 설립예배를 드리고, 주기도운동을 통해 바른 기도운동을 지역 교계에서 선도해나가기로 했다.

주기도운동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를 따라 회개, 성령충만, 지상명령 헌신을 통해 이루어가는 거룩한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기도하면서, 전도·육성·파송의 승법번식(Multiplication) 원리를 접목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삶을 실천하는 데 초점을 두는 운동이다. 2011년 GPS 국제대표 김석원 목사와 미국 CCC 국제본부 신학원 학장 스티브 클링톤 박사(Dr. Steve Clinton)가 함께 시작해 10년째 진행되어 왔으며, 미국 GPS, 대전 GPS, 수도권 GPS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지회 설립이다.

2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2시간씩 훈련을 받고, 대경 GPS의 상임총무로 섬기게 된 조준호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설립예배는 영적 다원주의, 종교다원주의,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나타나는 현상 등을 경고하고, 마지막 때 깨어 기도해야 함을 알리는 ‘주기도 운동 소개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이창호 장로는 “대구·경북지역 기도운동이 주기도문의 각 간구마다 적용되어 새롭게 일어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으며, GPS의 핵심운동인 주기도운동의 취지와 목적, 승법번식을 위한 소책자 등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대경 GPS 설립예배
▲참석자들이 사명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있다. ⓒ국제기도공동체
환영사를 전한 한국기독교장로교 증경총회장 황용대 목사는 “금년에 은퇴했지만, 지난해 1년 동안 주기도문 아카데미를 성삼교회에서 섬기며 김석원 목사님에게 교인들과 함께 말씀을 배우고 훈련받았다”며 “지금까지 주기도를 머리로 암기하고 입으로 주문처럼 외우고 묵상했는데, 주기도가 삶이 되어야 하고 손발이 움직이는 것처럼 실천해야 하는 것을 훈련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여전도총연합회 회장 허근영 권사의 성경봉독과 기독교선교TV 총괄위원장 손정희 목사의 은혜가 넘치는 ‘주기도문’ 찬양 후 오현기 동일교회 목사(칼귀츨라프학회 회장)는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4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는 기도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의 뜻대로(원대로) 하옵소서’라는 기도에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최초 선교사 칼 귀츨라프가 중국어 주기도문을 한글로 최초 번역해 준 것은 한국교회에 준 최초의 기도이자 선교적 도구였으며, 한국 땅에 남겨준 하나님의 뜻”이라며 “국제기도공동체가 이러한 하나님의 뜻과 원대로 일하는 기도공동체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동도 장로(동일교회 원로)의 헌금기도, 강동주 집사(경산중앙교회)의 은혜로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찬양 후 영상축사와 축사가 진행됐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는 영상 축사에서 “기도의 중요성이 모든 것에 적용되는 것처럼 기도 중의 기도인 주기도를 모든 것에 적용하는 바른 기도운동이 일어날 것”을 기대했고, 대구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최원주 목사는 “주기도로 우리의 삶을 보여주는 운동이 되기 원하며 이 기도 모임 때문에 대구에 축복이 넘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성시화운동본부 회장 김홍기 목사도 “성시화를 위해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승리하자”며 “대구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대구를 악에서 구하시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영남신학대학교 총장 권용근 목사는 “뉴노멀 시대에 주기도문이 새로운 노멀이 되어 열매가 맺히고, 척박한 기도운동을 통해 우리가 변화되고 교회가 변화되기를 원한다”고 축하했다.

대경 GPS 설립예배
▲김석원 목사가 경과 보고를 전하고 있다. ⓒ국제기도공동체
GPS 설립자이자 국제대표인 김석원 목사는 경과보고에서 “친구이고 고신대에서 함께 공부했던 당시 천안 백석대 최갑종 총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배웅 나온 오현기 백석대 교수와의 만남으로 GPS 주기도운동의 역사적 수레바퀴가 돌기 시작했다”며 “백석대 설교 중 주기도를 통해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에 관심을 가진 오 교수는 예배 후 접대실에서 주기도문에 관심을 가진 이유를 제게 물었다. 그리고 칼 귀츨라프가 주기도문을 최초로 번역한 역사적 사실을 한국교회에 함께 알리는 사명으로 서로 만남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후 고대도에서 1회 칼귀츨라프선교대회를 함께 시작하고 이듬해 오현기 목사는 동일교회 담임으로 부임했으며, 제 아내(최향숙 사모)는 동일 프로이데 아카데미 대안학교에 교장으로 섬기게 됐다”며 “칼귀츨라프선교대회에서 2020년까지 7회째 주기도문 특강 주강사로 섬기면서 GPS와 함께 사역을 공유했다. 또한 무엇보다 동일교회에서 주기도문 아카데미를 시작하면서 주기도운동이 중대형교회 목회 사역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교회에 정착하고 나서 매년 선출하는 임직자 지도자를 위해 매 주일 2시간씩 5주 훈련을 4년간 4차례 진행했다”며 “이런 과정이 교회 목회에 유익하고 교회 사역에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설립운영위원회에서 오현기 목사님을 대경 GPS 회장으로 추대하고, 이사 8명, 감사 3명, 공동회장 4명, 분과장과 임원들을 선정하여 설립예배를 드리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예배는 임동재 장로(동일교회 시무)의 광고 및 인사, 김장교 대구 서성로교회 목사의 사명 선언문 낭독 후 남태섭 대구서부교회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주기도운동과 사도행전 부흥운동 4가지 요소 일치”

2부 총회에서는 정관을 받아드리고 선출된 임원들을 추대했다. 3부 주제 발표에서는 김석원 목사가 ‘하나님 나라에서 본 바른 기도와 주기도운동을 통한 부흥’에 관해 강의하고 간담회 일정 등이 진행됐다. 김 목사는 주기도의 4가지 요소, 곧 회개·성령충만·지상명령·헌신을 십자가 주기도 정신으로 접목하여 강조하며 “하나님 나라 백성들만이 하나님께 회개할 수 있고, 회개 후 성령충만이 이어지고 성령충만한 사람이 바른 기도와 전도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기도운동이라고 한 것은 ‘날마다 그 수가 더 하더라’고 한 사도행전 부흥운동(행 2:38~47)의 4가지 요소와 일치하기 때문”이라며 “사도행전 부흥의 원리를 주기도로 체험하는 삶과 교회의 ‘살사신’(살리자, 사랑하자, 신난다) 운동으로 대구·경북에 사도행전적 부흥이 일어나, 한국교회사와 세계교회사에 부흥사를 기록하는 소망과 비전을 갖고 가자”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또한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성경을 근본으로 한 말씀기도, 주기도를 통한 기도부흥은 팬데믹 시대에도 가능하다고 확신한다”며 “주기도운동 신학을 배우기 위해 전 세계에서 한국을 찾아오는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https://gps.m-s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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