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 제105회 총회장에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24일 취임했다.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취임 감사예배에서 소강석 신임 총회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총회장이 되었다”며 “한국교회가 가장 어려운 때에 총회장이 되었는데, 잘 닦인 길이 아니라 황량한 사막길을 걸을 때가 많을 것”이라며 “그러나 반드시 사막길에도 꽃을 피워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 신임 총회장은 이어 “우리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반드시 지키면서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고 보호하며 세우도록 하겠다”며 “우리 함께 총회와 한국교회를 세우며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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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축하와 격려 시간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영상 축사, 백군기 용인시장,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 한기승 광주중앙교회 목사, 한장총 증경회장 남상훈 장로가 축사했다. 또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길자연·홍정이·김선규 목사가 격려사를, 서기행 목사가 권면을 각각 전했다.
오정호 목사는 “우리 총회가 영적으로 점프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하했고, 길자연 목사는 “하나님의 관심은 하나님 나라 확장에 있으시다”며 “다양한 사역 능력을 소유한 소 목사님을 통해 교단과 한국교회와 이 나라 민족 위에 다양한 하나님의 일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기행 목사는 “세계를 교구로 삼아 모든 민족과 국가를 가슴에 품고, 예수님의 크고 넓은 가슴으로 십자가의 복음과 개혁보수 신학을 길이 밝혀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