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저지하기 위해 교파를 초월하여 서로 손을 잡는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오는 12일 아침 7시 서울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서빙고성전에서 예장 통합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 주관으로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도회는 국내 주요 교단과 한교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한국교회법학회, 미래목회포럼, 주요거점교회,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226개 시·군·구 연합회 등이 대거 참여하는 명실공히 한국교회 연합 모임으로 준비됐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한국교회 기도회
▲6월 25일 한교총 주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한국교회 기도회’ 참석자 기념촬영 모습. ⓒ기독일보DB
한교총은 “한 가지 목표로 한국교회 전체가 연합하는 것이 오랜만에 이뤄졌다”며 “그만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에) 심각성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기도회에서는 예장 통합 총회장인 김태영 목사가 설교하고, 음선필 교수(홍익대 법대)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 사회적 합의가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김태영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저지에 한 마음으로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김 목사는 “전국적, 초교파적으로 기독교가 단일 대오를 이루어서 입법 저지에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제 우리는 성경의 가치와 한국교회, 나아가서 가정과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 최후의 보루와 동지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교회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조직하여 매월 정기 기도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9월 16일 오전 7시에는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 주관으로 서울 서대문교회에서, 10월 15일 오전 7시에는 기하성 주관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11월 11일 오전 7시에는 기감 주관으로 광림교회에서 각각 진행한다. 더불어 교단별, 지역별 기도회도 열리며 힘을 모으게 된다.

한교총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한국교회기도회’는 130여 년 동안 한반도에서 인권 및 평등 신장과 약자 보호 등에 가장 앞장서 온 교회를 마치 반평등적 집단으로 매도하며 교회를 자기 밥그릇만 지키는 세력으로 몰고가는 모든 시도와 세력에 대응할 것”이라며 “차별금지법에 숨어 있는 위장된 의도와 반사회적, 반윤리적 실상을 낱낱이 밝히면서 이 법이 철회되고 정화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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