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Grace Community Church)가 주 정부의 지역 교회 폐쇄 명령에도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앞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58개 카운티 중 30개 이상을 폐쇄한다는 명령을 발표한 바 있다.
맥아더 목사는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의 주님이시다. 그 분은 교회의 참된 우두머리이시다(엡 1:22, 5:23, 골 1:18). 그 분은 모든 지상 권세를 다스리시는 왕의 왕이시다(딤전 6:15, 계 17:14, 19:16)”며 “그분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성경에 계시된대로 그분의 뜻과 명령에 복종한다. 그러므로 매주 회중 예배나 다른 정기적인 모임에서 정부가 부과한 모임 중지 명령에 따를 수 없다. 순응은 주님의 분명한 명령에 대한 불순종”이라고 말했다.
맥아더 목사는 최근 폭스뉴스 방송에서 “우리는 원조 시위자들(protestors)이었다. 500년 전 종교개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렇다. 교회는 (지금도) 여전히 진리를 수호하고 거짓과 속임을 반대한다”면서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 아래에서 운영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는 수정헌법 제1조에서 보장하는 권리다. 미국과 정부가 예배를 방해할 수 없다. 우리는 이 권리 위에 서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19 사망 위험 감소가 교회를 재개방한 핵심적인 이유라며 “캘리포니아주 4,000만 인구 중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8,500명이며 이는 전체 인구의 0.002%다. 캘리포니아에서 여러분이 생존할 확률은 99.99%다. 그렇다면 왜 주 전체를 봉쇄하는가? 특별히 사람들이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시기에 교회를 봉쇄하는 것은, 교회 생활 속에 존재하는 사회의 가장 긴밀한 관계성을 막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