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동포 사랑하는 국내외 애국시민 십시일반 모아 대북전단 지원,
자금에 대한 책임 물을 권한은 우리 정부가 아닌 애국시민에 있어"
"역사는 통일 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 목숨 걸고 북한동포 구원
돕는 탈북민과 목회자들의 양심은 통일 후 북한 형제들이 알아줄 것"

탈북민 출신 국내 1호 목사인 강철호 새터교회 목사는 최근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 "개인적으로 복음과 평화통일의 주체는 3만4천 명의 탈북민들과 탈북목회자들이고, 우리가 지금 북한을 향해 더욱 크게 외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철호 새터교회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전 회장)
▲강철호 새터교회 목사
강 목사는 2일 SNS를 통해 나눈 '진리가 북한동포들을 자유케 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를 북한이 문제 삼으면서 박상학 대표가 세간의 비판 대상으로 융단 폭격을 받고 있다"며 "심지어 우리 탈북민들 속에서도 '살려고 왔으면 조용히 살 것이지 정치쇼로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까지 욕먹게 한다'고 비방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북한인권에 관심 없고, 김정은과 평화를 구걸하는 이 정부의 현실에서 대북전단이 국제사회와 한국인들에게는 물론, 북한동포들에게까지 직접적으로 끼치는 영향력이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철호 목사는 히틀러 암살에 가담했던 본회퍼 목사의 '악을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그 자체가 악'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남북평화는 구걸한다고 되어지는 것이 아님을 분단 속에서 우리는 철저히 경험하고 있고, 진정한 평화는 싸워서 쟁취해야 그 가치가 보장되는 것임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역사를 공부해 보면 유신독재와 싸웠던 민주화 운동에 많은 종교인이 함께했다"며 "그때는 그들은 탄압의 대상이었고 감옥살이도 했다고 지금 당당히 자랑하고 있다. 당시는 범법자 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민주투사로 한국사에 기록되어 있음을 긍지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그런데 유신보다 더 잔인한 탈북민들이 살아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도자 김정은은 민주화를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기는 그들과 현 정부로부터 칭송받고 있다. 세상이 정말 잘못된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지금 홍콩 민주화가 중국공산당으로부터 탄압받고 있음에도 이 정부는 입 다물고 있다. 민주화를 그리도 자랑하던 현 정부의 민낯"이라며 "평화통일은 정치의 이용물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특히 "박상학 대표를 응원하고 지원한 것을 문제 삼는 정부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지금까지 대북전단 지원은 정부가 아닌 북한동포들을 사랑하는 국내외 애국시민이 십시일반으로 도운 독립자금과 같은 소중한 돈이다. 그 돈에 대한 책임을 물을 권한은 정부가 아닌 애국시민들"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금 이 정부가 말하는 평화는 우리만 피해 보지 않고 북한동포들은 죽든 살든 알 바가 아닌 이기적 평화이기에 하나님이 기뻐하는 평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김여정의 한마디에 오늘은 박상학 대표가 표적이 되어 탄압받고 있지만, 내일은 김여정이 북한 복음화가 김정은 체제에 위협이 된다고 또다시 한국 정부를 자극하면 아마도 탈북민교회마저 탄압의 대상이 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한국교회 안에도 북한에서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자'고 강조하면서 강도는 말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 마음을 아프시게 하는 건 아닌지 생각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교회 안에서 힘 있는 지도자들이 '원수도 사랑해야 한다'는 달콤함으로 우리의 눈을 가릴 때, 저 북한 땅에서 우리의 부모, 형제가 죽어가고 있다"며 "성경에 네 원수도 사랑하라는 말씀도 있지만, 하나님은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는 진리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 아마도 예수님은 악한 세상에서 우리가 복음을 위해 희생을 각오하라고 십자가의 보혈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이라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철호 목사는 "역사는 통일 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항일운동 당시 목숨 걸고 독립을 위해 싸웠던 선진들이 독립된 후 우리 민족의 위대한 영웅들로 역사에 기록된 것처럼, 목숨 걸고 북한동포 구원을 위해 싸우는 우리 탈북민들과 목회자들의 양심은 통일 후 북한의 형제들이 알아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치적으로 외치는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복음 안에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사람들은 그 나름대로 평가될 것"이라며 "희망을 안고 더욱 담대하게 결연히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악한 무리의 세상은 쉽게 오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이 나라에는 정의가 살아있고 기도로 우리 탈북민들을 돕는 기도용사들이 곳곳에 있다"며 "지금의 현실을 영적으로 볼 줄 아는 안목이 진짜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이고, 죽기를 각오하고 거짓과 싸울 때 우리는 복음으로 하나가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철호 목사의 글 전문.

진리가 북한동포들을 자유케 할 것이다

할렐루야!
신록의 계절 7월입니다.
요즘 대북전단 살포를 북한이 문제 삼으면서 박상학 대표가 세간의 비판 대상으로 융단 폭격을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 탈북민들 속에서도 살려고 왔으면 조용히 살 것이지 정치쇼로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까지 욕먹게 한다고 비방합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북한인권에 관심 없고 김정은과 평화를 구걸하는 이 정부의 현실에서 대북전단이 국제사회와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물론 북한동포들에게까지 직접적으로 끼치는 영향력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남북평화는 구걸한다고 되어지는 것이 아님을 지금까지 분단 속에서 우리는 철저히 경험하고 있고 진정한 평화는 싸워서 쟁취해야 그 가치가 보장되는 것임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히틀러 암살에 가담했던 본회퍼 목사는 "악을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그 자체가 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 안에도 북한에서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자고 강조하면서 강도는 말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 마음을 아프시게 하는 건 아닌지 생각됩니다.

한국역사를 공부해 보면 유신독재와 싸웠던 민주화 운동에 많은 종교인들이 함께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그때는 탄압의 대상이었고 감옥살이도 했다고 지금 당당히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들은 그 당시는 감옥에 갔다 온 범법자 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자신들이 민주투사로 한국사에 기록되어 있음을 긍지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신보다 더 잔인한 탈북민들이 살아 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도자 김정은은 민주화를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기는 그들과 현 정부로 부터 칭송받고 있습니다.

세상이 정말 잘못된 것 같습니다.
지금 홍콩 민주화가 중국공산당으로부터 탄압받고 있음에도 이 정부는 입 다물고 있습니다.
민주화를 그리도 자랑하던 현 정부의 민낯입니다.
평화통일은 정치의 이용물이 아닙니다.

지금 이 정부가 말하는 평화는 우리만 피해 보지 않고 북한동포들은 죽든 살든 알바 가 아닌 이기적 평화이기에 하나님이 기뻐하는 평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솔직히 복음과 평화통일의 주체는 우리 3만4천 명의 탈북민들과 탈북목회자들이고 우리가 지금 북한을 향해 더욱 크게 외칠 때가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교회 안에서도 힘 있는 지도자들이 원수도 사랑해야 한다는 달콤함으로 우리의 눈을 가릴 때 저 북한 땅에서 죽어가고 있는 이웃은 이들의 가족이 아닌 우리의 부모 형제입니다.
성경에 네 원수도 사랑하라는 말씀도 있지만 하나님은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에 대한 진리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악한 세상에서 우리가 복음을 위해 희생을 각오하라고 십자가의 보혈을 우리게 보여주신 것이라 믿습니다.
김여정의 한마디에 오늘은 박상학 대표가 표적이 되어 탄압받고 있지만 내일은 김여정이 북한복음화가 김정은 체제에 위협이 된다고 또다시 한국 정부를 자극하면 아마도 탈북민교회마저 탄압의 대상이 될까 우려스럽습니다.

박상학대표를 응원하고 지원한 문제에 대하여 문제 삼는 정부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북전단 지원은 정부가 아닌 북한동포들을 사랑하는 국내외 애국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운 독립자금과 같은 소중한 돈입니다.
그 돈에 대한 책임을 물을 권한은 정부가 아닌 애국시민들입니다.

역사는 통일 후 반드시 책임을 물을것 입니다.
항일운동 당시 목숨 걸고 독립을 위해 싸웠던 선진들이 그때엔 누구도 그들을 알아주지 않았지만 독립된 후 지금 그들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영웅들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목숨 걸고 북한동포 구원을 위해 싸우는 우리 탈북민들과 목회자들, 지금은 누구도 우리를 알아주지도 않지만 우리의 양심은 통일 후 북한의 형제들이 알아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하여 정치적으로 외치는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복음 안에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사람들은 그 나름대로 평가될 것이니 희망을 안고 더욱 담대하게 결연히 싸워야 합니다.

악한 무리들의 세상은 그렇게 쉽게 오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도 이 나라에는 정의가 살아있고 기도로 우리 탈북민들을 돕는 기도용사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지금의 현실을 영적으로 볼 줄 아는 안목이 진짜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이고 죽기를 각오하고 거짓과 싸울 때 우리는 복음으로 하나가 될 줄 믿습니다.

요즘 너무 복잡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악한 이 시대를 살면서 더욱 깨어서 형제를 위해 정의롭게 일어나라 하십니다.
정의는 곧 승리합니다.

<디모데전서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자니라"

새터교회 강철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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