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9일부터 신천지 시설폐쇄 기간 2주 연장에 들어간다.

도는 “하지만 신천지 관련 감염병 확산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신천지 시설에 대한 추가 제보도 이어지고 있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시설폐쇄 기간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24일 신천지 집회금지 및 시설 강제폐쇄 긴급행정명령을 내렸고 14일동안 신천지 및 관련 시설들은 모두 방역 후에 폐쇄조치됐다. 폐쇄 기간이 2주 연장됨에 따라 도 내의 신천지 관련 시설은 모두 이달 22일까지 사용이 금지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일 54명의 직원이 2인 1조로 신천지 시설 현장에 나가 이 같은 행정처분 공문을 집행하고 해당 시설에 시설폐쇄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후에도 추가로 신고되는 신천지 시설이 나오면 행정처분과 시설 폐쇄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는 도내 신천지 시설의 주소와 방역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서비스를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