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의 확대와 함께 선교계에서도 정보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운데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산하 한국선교평가원(KMES)이 17일 남서울교회 교육관에서 2020년 1차 선교보안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KMES는 "해외 현장을 비롯한 대부분 보안 사고는 선교사 멤버 및 팀, 단체·교회 등 본부의 IT 역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특히 멤버 중 가장 낮은 수준의 IT 역량이 팀의 보안 수준임을 고려할 때 선교 보안(Mission Security) 교육과 훈련은 정보 보안의 수준을 높이고, 체계적인 세계 선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취지를 밝혔다.

KMES는 특히 "선교사들에게 정보 활동의 실패는 자신은 물론 선교팀이 선교 자체를 지속할 수 없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며 "최근 중국 정부의 인터넷 통제와 관련법의 집행에서 보듯이 대부분 선교지역에서 사이버 감찰은 합법화되었고, 첨단 IT기술은 선교사역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안전을 충분히 이해하고 선교 현지에서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과 보호' 역량을 갖추기 위한 초급 단계의 선교 보안 세미나"라고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유로운 사이버 공간과 실제 통치의 현실 사이에서 사이버 통제와 정보보안 사고, 선교 현지의 다양한 위험과 위협, 잠재 희생자인 선교사, 가족, 팀 및 동역자의 일상과 활동에서 보호할 정보와 자원, 선교보안에 필요한 기본 지식으로 개인컴퓨터, 스마트폰, 인터넷 및 월드와이드웹 등 기술적 측면을 다뤘다. 특히 안전한 사역 활동을 위한 행동과 가이드라인 등 각 멤버나 단체에 적합한 '선교보안지침'을 능동적으로 개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국가연구소에서 연구실장, 정보보안 기업 대표를 역임하고 CIS 국가에서 BAM 사역 및 대학교수 사역을 한 강사(KMES 평가위원)가 나섰다.

KMES는 민감한 선교 사역과 관련해 이번 행사를 비공개 세미나로 진행했으며, 단체에서 요청 시 교육 및 훈련 내용을 협의하여 수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http://kmes.egloos.com)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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