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서초동 허브교회(김주환 목사)에서 열린 제52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된 조원민 회장은 "의선협 역사가 50년, 의료선교대회 역사가 30년이 넘어가고 있다"며 "의선협의 정체성에 따른 새로운 구조의 변화와 그에 따른 전략을 재정비하여 향후 의료선교 50년을 이어가는 기초 토대를 2년에 걸쳐 마련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의선협은 1부 행사로 51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설교는 허브교회 의료선교부 최성필 목사가 '의문스러운 삶'(벧전 3:15)을 주제로 전했다. 2부 제52차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보고와 수지결산, 감사보고, 16차 의료선교대회 보고 후 2020년 사업계획과 예산심의, 신임임원 선출이 진행됐다. 3부 기념세미나에서는 김윤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일과 영성'을 강의했다.
의선협은 1968년 복음을 가지고 의료를 통해 예수님이 명한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신 사명에 참여하기 위해 창립됐다. 의술을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복음전도 사역을 펼쳐왔으며, 특히 기아와 빈곤, 지진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소외된 영혼들을 위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해 왔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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