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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막절 페스티벌과 JVMI 총재 조나단 버니스 특강 및 JVMI 코리아 설립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 기념 사진. ⓒ이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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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 선교계 인사와 성도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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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버니스 총재(우)가 초막절의 의미에 대해 특강을 전하고 있다. 통역은 정미경 교수(좌)가 맡았다. ⓒ이지희 기자 |
예루살렘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에게 메시아 예수를 증거하고,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등 저개발 지역에 거주하는 유대인과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구제사역을 펼쳐 온 JVMI(Jewish Voice Minisries International)의 한국위원회(JVMI Korea, 대표 문창선 목사)가 출범했다.
유대인 초막절 기간인 지난 14일 서울 강남 스칼라티움에서는 초막절 페스티벌과 조나단 버니스(Rabbi Jonathan Bernis) JVMI 총재의 특강 및 JVMI 코리아 설립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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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선 JVMI 코리아 대표가 JVMI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문창선 JVMI 코리아 대표(국제디아스포라선교센터·ICDM 수석부대표)는 이날 "JVMI는 구세주 예수를 전하는 선교단체이자, 복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통전적으로 지원하고자 세워진 NGO 단체"라며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에 따라 움직인 전 세계 수많은 디아스포라에 집중하는 때, 특히 유대인 디아스포라를 향해 한국교회와 사회단체들이 연합하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유대인으로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JVMI 사역에 뛰어든 조나단 버니스 총재는 "JVMI 코리아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 세계적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들에 우선순위를 두고 실행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의 삶과 그들의 가족, 나아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버니스 총재와 함께 방한한 에즈라 벤자민(Ezra Benjamin) 부총재는 "'메시아 예수를 온 세상에 전한다'는 우리의 비전은 곧 모든 이웃에 복음을 담은 도움의 손길을 주는 일"이라면서 "1953년 한국 전쟁의 참화로 폐허가 된 땅이었으나, 지금은 외부로부터 받았던 구호의 손길을 전 세계로 돌려주는 유일한 나라가 된 한국에서 탄생한 JVMI 코리아가 다른 나라에도 더 큰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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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벤자민 부총재(가운데)가 축복기도를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국제열린문화교류회 쉐키나워십 선교단원들의 열정적인 오프닝 공연과 JVMI 소개 영상 상영 후 정대철 통일시대준비위원회 이사장, 신화석 AWMJ선교회 이사장, 권병기 국제열린문화교류회 이사장, 박순오 나눔과기쁨 이사장의 축사와 정세균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 등을 통해 각계 인사가 JVMI 코리아 설립을 계기로 전 세계 이스라엘과 이방인에게 복음과 함께 구호의 손길을 내밀고 희망을 전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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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MI 조나단 버니스 총재(우)와 국제열린문화교류회 권병기 이사장(좌)이 MOU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JVMI 코리아 |
한편, 이날 JVMI 코리아는 홍보대사로 배우 김예령 씨를 위촉했으며, 스마일안과(대표원장 염동주), 국제열린문화교류회(이사장 권병기 목사)와 각각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특히 40여 년 전부터 유대인 사역에 나선 국제열린문화교류회와는 함께 유대인에 복음 선포와 예수를 따르는 메시아닉 유대인 커뮤니티 성장 등을 위해 문화, 방송, 학술 및 정보 공유 등을 하기로 했다.
이 밖에 테드 야마모리(Ted Yamamori) JVMI 상임고문(국제기아대책 명예총재), 이주영 국회부의장, 이종걸 국회의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전 통일부장관),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전 전국병원협회 회장)의 축사 등을 서면으로 나눴다.
정미연 조직신학 박사의 통역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버니스 총재는 유월절, 오순절과 함께 유대인에게 가장 의미 깊은 세 절기 중 하나인 초막절(Sukkot, 장막절)의 의미와 교훈을 전했다. 초막절은 속죄일이 끝나고 5일 이후 시작되며,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 보낸 40년의 세월을 기억하는 7일의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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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MI 코리아 문창선 대표(우)와 스마일안과 염동주 대표원장(좌)이 MOU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
버니스 총재는 "초막절 축제 기간 유대인은 나뭇가지로 만든 작은 장막에 살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떻게 음식과 물, 피난처를 주시고,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안내하셨는지 상고해야 한다"며 "기독교인은 이 초막절을 통해 '삶은 영원하지 않으며, 인생은 잠깐 지나가는 짧은 여행'인 점과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따라가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니스 총재는 이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아브라함의 자손인 여러분이 초막절, 기쁨의 잔치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 기쁨의 잔치는 앞으로 모든 믿는 자들이 누릴 미래"라고 말했다. 버니스 총재는 15일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저서 'A Rabbi Looks at Jesus of Nazareth'의 한국어 번역본 '랍비가 본 나사렛 예수'(더메이커, 문창선, 정미연 옮김)에 대한 북콘서트도 진행했다.
JVMI 코리아 이사회는 문창선 이사장, 송정섭, 권병기 상임고문, 권세실, 마승진, 박경원, 유현식, 윤영선, 이우성, 이태일, 정미연, 한동균, 최원선 이사 등이 섬긴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