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군선교신학심포지엄
▲작년 열린 제18회 군선교신학심포지엄에서 주제 발제와 논찬, 설문조사 결과 특별브리핑 후 질의응답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 혹은 예비군훈련을 거부하여 재판에 넘겨진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에 대해 '무죄' 선고가 잇따라 내려지고, 헌법재판소가 정한 대체복무제 입법시한을 3개월 앞둔 지금 한국교회에서도 병역대체복무제도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을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부설 한국군선교신학회(회장 이종윤 목사)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 신과대 채플실에서 열리는 '제19회 군선교신학심포지엄'에서 '여호와의 증인의 병역거부에 관한 기독교 입장: 양심인가? 종교적 신념인가'를 주제로 이러한 내용을 다룬다.

작년 6월 헌법재판소가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입영, 집총을 거부하는 병역거부자들에 대해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5조 1항이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올해 안에는 대체복무제를 포함해 병역법을 개정해야 한다. 현재는 현역, 예비역, 보충역, 병역준비역, 전시근로역 등 5가지 병역 종류만 규정하여 기타 대체복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군선교신학회는 "대체복무제는 여전히 찬반논쟁이 뜨겁고 복무시설, 복무기간 등에 대한 이견이 있는 이슈"라며 "대부분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이 소속된 여호와의 증인의 교리를 살펴보고, 관련 대체복무제를 조명하는 한편 기독교의 입장을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윤 회장이 '병역대체복무제의 진단과 기독교 입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김윤태 백석대 교수가 '여호와의 증인의 병역거부에 관한 기독교 입장 : 양심인가? 종교적 신념인가'를 주제로 발제, 형사문제연구소 소장 김일수 교사가 논찬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목표 기한을 1년 앞둔 비전2020실천운동을 평가하고 향후 군선교 사역에 대한 방향도 살펴본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영문안교회 담임 정세준 군종목사가 '비전2020실천운동의 평가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제하고, 3사관학교 충성대교회 담임 강찬영 군종목사가 논찬한다.

한국교회 군선교신학 심포지엄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주최, 한국군선교신학회 주관으로 매년 군선교신학의 저변 확대와 바른 신학을 바탕으로 한 군선교 사역의 확고한 기반 조성, 중장기적인 군선교의 전략과 전술 개발과 적용을 목적으로 개최돼 왔다. 올해는 군종목사, 군선교교역자, 군선교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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