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선교훈련원(원장 이만석)이 2019년 가을학기 강의를 9월 3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서울 종로 동숭교회 안디옥홀에서 진행한다.

이슬람권 선교 관심자와 국내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기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슬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슬람 난민, 학원 이슬람화, 이스라엘과 이슬람, 이슬람 테러, 중동과 이란의 정세 변화, 내부자 운동 등 이슬람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무슬림에게 기독교에 대한 변증을 하거나 복음 전도 방법에 대해서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이슬람 선교 전문가들이 나서 강의한다. 이만석 원장을 비롯하여 소기천 장신대 교수, 소윤정 ACTS 교수, 김진섭 백석대 부총장, 김진홍 감리교이슬람연구원 원장, 김종철 BRAD TV 감독, 김형원 감리교이슬람연구원 본부장, 매튜 E 국 선교사, 강승빈 한장총이슬람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초청됐다.

무슬림선교훈련원은 2015년 개원한 이후 한국교회에 이슬람의 실체를 밝히고 무슬림 전도의 기초를 닦는 훈련을 진행해 왔다. 매년 3월 봄학기, 9월 가을학기를 진행하며, 1년 과정을 마친 수료생은 추후 강의를 무료로 청강하는 혜택을 준다. 수료 후에는 실비로 이란 성지순례에 참여할 수 있다.

이만석 원장은 "세계는 이슬람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제적인 정치인들도 이슬람을 잘못 다뤄 지지율 폭락 및 정계 은퇴를 선언하는 형편"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럽 선진국들이 실패했다고 인정하는 다문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친이슬람 정책을 펴고, 국내 체류 무슬림들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제라도 이슬람의 정체를 분명히 알아야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이웃이며 친구들인 무슬림들을 구해낼 수 있다"며 "훈련을 수료하면 그동안 두렵기만 했던 무슬림들을 자신 있게 만나 전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특히 "한국교회부터 이슬람의 정체를 알아야 개인과 인권의 자유를 지키고 우리의 가족과 교회, 국가안보를 지키며 후손들이 평화롭게 예수를 믿을 수 있는 미래를 물려줄 수 있다"며 "삼위일체를 부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신성을 부인함과 동시에 성경 변질론을 주장하여 교회의 기초를 파괴하는 이슬람을 똑바로 알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선착순 70명을 모집하며 등록금은 20만 원(교재 및 간식비 포함, 문의 010-7477-6629).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