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북한 지하교회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100명이 비무장지대(DMZ) 근처 경기도 연천 일대를 달린다.

한국오픈도어와 네덜란드오픈도어, 4M(the 4th Musketeer)은 북한의 지하교회를 후원하기 위해 머스카슬론(Muskathlon) 대회를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동안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머스카슬론 대회는 전 세계에서 정의와 인권이 필요한 지역을 돕기 위한 국제 익스트림 스포츠 행사다. 2013년 르완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남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30여 차례 열리며 1,800여 명이 1,900만 달러를 모금하여 지원했다.

머스카슬론 한국대회에는 각각 1만 유로를 후원하고 각국에서 100명이 참가하기로 확정됐으며, 국내에서는 50명을 지원받는다. 국내 참가자는 가족, 친구 등 동료에게 대회 취지를 설명하고 매월 소액을 모금하여 30만 원 이상 후원하면 된다. 참가 종목은 산악 마라톤, 산악 하이킹, 산악 사이클 등 3가지이며, 구간별로 나눠진다. 자원봉사자로 지원할 경우 행사 기간 체류 비용을 지원한다.

한국오픈도어
▲2019 머스카슬론 한국대회 홍보영상 캡쳐 ⓒ한국오픈도어
한국오픈도어 사무총장 이종만 목사는 "이번 행사는 북한의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그들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동참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행사이지 정치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행사는 아니다"며 "후원금은 셩경 배달, 지도자 훈련, 북한 성도들의 생존을 위한 지원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한국교회가 북한 지하교회를 기억하고 돕기 위해 머스카슬론 스포츠 종목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북한에 비밀스럽게 전달되는 성경과 물품 지원에도 함께해주면 좋겠다"며 "이번 계기로 한국교회에 큰 각성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