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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1, 2층이 전소된 영동극동방송 건물 내관. ⓒ한상옥 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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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층도 분진 피해로 인해 방송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상옥 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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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형 화재의 피해를 입은 영동극동방송 건물 외관. ⓒ한상옥 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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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극동방송의 피해에 대해 설명하는 신요섭 지사장. ⓒ한상옥 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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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극동방송에 복구비 500만 원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평택동산교회 김홍로 장로, 최규남 장로, 영동극동방송 신요섭 지사장. ⓒ한상옥 집사 |
10일 경기도 평택동산교회(차성수 담임목사)가 산불 피해가 가장 큰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정인)를 방문하고, 경동대학교 고성캠퍼스 선덕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산불재해대책본부를 통해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며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평택동산교회는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으로 쌀 1톤(10kg, 100포대), 남녀 양말(1,700족), 우비(300개), 종이컵(4,500개), 나무젓가락(3,000개), 코팅 장갑(500개), 고무장갑(300개), 일회용 수저(3,000개), 밥공기(2,000개), 국그릇 (2,000개), 접시(2,000개), 마스크(1,000개) 등 10여 종 700여만 원의 구호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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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토성면 산불 이재민에게 전달한 구호물자. ⓒ한상옥 집사 |
이날 교회 성도들은 현지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필요한 물품별로 분리하고 물품명을 기명하여 포장한 후, 산불재해대책본부의 물품보관 장소에 직접 가져다주며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평택동산교회는 또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속초 영동극동방송(지사장 신요섭)을 방문, 방송국 복구비용으로 500만 원을 지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중단 없이 전해지도록 격려하는 등 총 1천2백만 원 상당의 구호품과 헌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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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학교 고성캠퍼스 선덕종합체육관에 마련한 산불재해대책본부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상옥 집사 |
평택동산교회가 이번에 산불 이재민에게 신속하게 긴급 구호물자를 지원할 수 있었던 이유는 2018년 연말 정책당회에서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긴급구호팀을 구성하기로 결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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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학교 고성캠퍼스 선덕종합체육관의 산불재해대책본부 모습. ⓒ한상옥 집사 |
차성수 담임목사는 "교회 예산이 넉넉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섬기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성도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차 목사는 "산불로 집과 모든 것을 잃은 고성군 산불 이재민에게 긴급히 필요한 구호물품이 무엇인지 고성군 토성면 관련 공무원과 연락하며 물품을 준비하고 현장을 방문했다"며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