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형 화재
▲화재 피해를 입은 영동극동방송 건물 외관. ⓒ극동방송 공식 페이스북
4일과 5일 강원 일대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극동방송 영동지사 건물 1, 2층이 완전 전소되는 등 지역 교계 기관도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강원도에서는 4일 고성, 속초, 인제에서 발생한 산불과 이와는 별개로 강릉, 동해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면적의 735배인 525ha의 임야가 소실됐다. 특히 산불이 강풍을 타고 시내까지 번져 4천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주택 등 건물 230채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강원도 대형 화재
▲화재로 인해 전소된 영동극동방송 내부 모습. ⓒ극동방송 공식 페이스북
속초시 중앙로에 있는 극동방송 영동지사도 이번 화재로 1, 2층이 전소되고 3,4층은 연기와 분진으로 사용이 어려워져 괘방산 임시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또, 2004년부터 이 건물 2층에 입주해 있던 속초농아인교회(박경주 전도사)도 함께 전소돼 오는 주일에는 속초중앙교회 친교실에서 임시로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다행히 퇴근시간 이후 피해가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속초시기독교협의회는 "지역 교회 피해상황을 확인 중으로, 속초농아인교회처럼 전소된 교회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이나 목회자 사택은 피해를 입은 교회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원도 대형 화재
▲강원도 화재 피해 현장. ⓒ극동방송 공식 페이스북
극동방송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웃의 마음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한다"며 "복음의 전진기지인 영동극동방송이 속히 회복되고 복음이 중단되지 않고 전해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도 5일 긴급 성명에서 "강원도 대형 화재가 완전 진압되면 한국교회가 가장 먼저 재해 현장에 달려가 강도 만난 이웃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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