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C C3 소그룹 운동
▲15일 제45차 CBMC 한국대회 첫날 중앙회 사역보고와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C3 소그룹’ 운동이 지회 활성화의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지희 기자
CBMC C3 소그룹 운동
▲왼쪽부터 김현택 지회창립육성위원회 위원장, 지대영 한국CBMC 중앙회 운영이사, 박종인 서울남부연합회 리더십스쿨 디렉터. ⓒ이지희 기자
기독 경영인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일터 현장에서의 경영 방침, 경영 철학과 신앙의 일치가 아닐까 싶다. 경영 일선에서 수없이 발생하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홀로 외롭게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갈 것이 아니라, 비슷한 상황의 다른 기독 경영인과 함께 나누고 의논한다면 성경적 원리를 더욱 잘 적용하고 힘있게 실행해나갈 수 있다. 이를 돕기 위한 '커넥트3(CONNECT 3, C3) 소그룹' 운동이 국내외 7,500여 기독 경영인, 전문인이 연합한 한국기독실업인회(한국CBMC) 내에서 확산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1952년 창립 이래 올해 66년째를 맞이한 한국CBMC는 현재 국내 273개 지회, 31개 연합회, 2개 총연합회와 해외 38개국 130개 지회, 4개 총연합회로 구성돼 있다. '1천 개의 변화를 이끄는 킹덤 컴퍼니, 1만 명의 영향력 있는 영적 비즈니스 리더, 10만 명의 회원 네트워크'라는 '비전 2020' 달성과 차세대 기독 경영인 육성을 위해 획기적인 전환점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5차 CBMC 한국대회 첫날 오후에는 한국CBMC 중앙회 및 지회창립육성위원회가 'C3 소그룹' 운동을 새로 떠오르는 대안으로 소개했다. 보고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CBMC C3 소그룹 운동
▲커넥트3(C3) 소그룹 운동은 하나님, 이웃 공동체, 복음 전도로 기독 경영인들을 연결시키는 운동이다. ⓒ디자인 정미선

하나님, 이웃 공동체, 복음전도로 연결시키는 C3 소그룹

CBMC의 멤버십 약화와 신입 회원 및 기존 회원 출석 감소, 회원의 고령화, 젊은 기독 실업인을 위한 y지회 약화 등의 어려움은 결국 지회가 분명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변화하는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C3 소그룹은 이를 보완하여 기독 경영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현안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하나님과 이웃 공동체와 연결되며 복음전도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기독 경영인을 위한 전략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C3 소그룹 운동은 한국적 상황에 맞게 접목하여, 한국CBMC의 '비전 2020' 달성과 회원 네트워크의 배가, 영향력 있는 영적 비즈니스 리더와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킹덤 컴퍼니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CBMC C3 소그룹 운동
▲소그룹 활성화를 통한 지회 활성화가 CBMC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이다. ⓒ디자인 정미선
한국CBMC는 지난 2월 이승율 한국CBMC 중앙회장이 취임한 후 '하나님을 기쁘시게, 가정과 일터를 행복하게'라는 CBMC 사업주제를 세우고, 지회 활성화를 위해 지회창립육성위원회 김현택 위원장과 위원들을 새로 선임했다. 현재까지 국내 8개 연합회에서 C3 소그룹 나눔 활성화를 위한 지회육성컨퍼런스를 진행했으며, C3 소그룹을 책임지는 탁월한 영적 리더 육성을 위해 먼저 서울남부연합회에서 리더십스쿨(디렉터 박종인 대표)을 네 차례 개최했다.

C3 소그룹 도입을 위한 리더십스쿨에 참여한 한 리더는 "강의 중심의 모임에서 18분 발제 방식으로 바뀌어진 C3 소그룹은 짧은 시간에도 발제 말씀과 사례를 나누고 토론하다 보니 내용이 구체적으로 정리되고 마음으로 훨씬 다가왔다"며 "회원들과도 서로 친해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 리더는 "경영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회원들과 대화하면서 문제가 풀리는 것을 경험했고, 리더의 역할이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고, 다른 리더는 "적은 수의 모임이었지만 오히려 격려와 위로가 됐다. 회원 배가의 목표를 놓고 함께 기도하고 지원하기 위한 동역이 잘 될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사례별 발제 영상 자료와 운영 매뉴얼을 더 많이 지원해주면 훨씬 효과적으로 인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피드백도 있었다.

CBMC C3 소그룹 운동
▲C3 소그룹 운동을 소개한 지회육성 컨퍼런스 모습.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총 8개 지회에서 진행됐다. ⓒ한국CBMC
박종인 서울남부연합회 리더십스쿨 디렉터는 "연합회의 디렉터는 각 지회의 발전과 배가를 위한 △영향력 있는 리더의 육성 △발제 원고와 영상 제공 △발제 나눔과 중보기도 △타 지회 소그룹 리더들 간의 소통과 커넥팅 등을 위해 섬기는 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믿음의 결과는 결국 복음을 위한 실행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그리스도의 짐을 나누어 지고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소그룹 리더들이 사명화에 이를 때 진정한 지회 배가와 한국CBMC의 부흥을 보게 될 것이며, 리더쉽스쿨은 이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리더십스쿨은 앞으로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CBMC C3 소그룹 운동
▲지난 4월 지회육성컨퍼런스에 참석한 이승율 한국CBMC 중앙회장과 주요 인사들. ⓒ한국CBMC
한편, 지대영 한국CBMC 중앙회 운영이사는 중앙회 사역보고를 통해 "기독 경영인의 소그룹을 지회별로 활성화시키는 일이 성경적 경영을 통한 일터 복음화와 이웃과 지역사회, 국가 공헌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경영 현장과 지회 운영에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회 활성화를 위해 CBMC C3 소그룹 운동에 모든 지회와 연합회를 초대한다"고 말했다.

김현택 한국CBMC 지회창립육성위원회 위원장은 스페셜 리포트에서 "지회는 C3 소그룹을 실행하면서 지회 회원과 소그룹을 활성화하고, 연합회는 C3 영적 소그룹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리더십스쿨을 운영하여 지회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CBMC C3 소그룹 운동
▲스페셜 리포트 시간에 CBMC 지회, 연합회에 C3 컨퍼런스와 리더십스쿨의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한국CBMC
이어 "중앙회는 전국 31개 모든 연합회가 지회육성컨퍼런스를 개최하도록 지원하여 연합회 활성화를 계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각 연합회가 적극적으로 지회육성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리더십스쿨을 위한 디렉터를 세워 소그룹 리더를 관리하고 육성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지회 운영과 발전에 한계를 느끼고 있던 한국CBMC 지회 및 연합회 임원들은 C3 소그룹 운동에 대해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이라며 중앙회에 C3 소그룹 컨퍼런스와 리더십스쿨 개최를 요청해 왔다.

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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