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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식, 도덕, 윤리의 경계를 뛰어넘은 진정한 진리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하는 ‘진리가 무엇이냐’ 시리즈 5권 ‘창세기’, 6권 ‘예레미야 묵상’이 발간됐다.

저자인 양병모 목사는 22일 “잘못된 교리를 통하여 가려진 수건을 걷어내 진리를 찾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며 “끌려온 예수님께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답하지 않으셨으나, 이제 우리는 진리를 물어오는 이 시대를 향해 당당하게 진리를 선포해야 한다”며 발간 취지를 밝혔다.

양병모 목사는 작년 8월 ‘진리가 무엇이냐’ 시리즈로, 성경의 핵심 내용을 망라한 ▲1권 ‘진리가 무엇이냐’, 마가복음과 야고보서 묵상집이자 기도집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2권 ‘마가복음 묵상’ ▲3권 ‘야고보서 묵상’, 보석 같은 영적 지침을 정리한 ▲4권 ‘잠언’을 발간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ㅡ이번에 발간한 5권 ‘창세기’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창세기’는 세상의 시작에 대한 기록입니다. 우주의 시작을 넘어 타락한 사람의 구원을 위한 여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본질적인 진리를 다룹니다.”

ㅡ6권 ‘예레미야 묵상’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예레미야 묵상’은 조국의 멸망을 일찍이 알고 선포한 선지자 예레미야의 마음을 담아, 일주일 분량만큼 예레미야서 말씀을 나눠 엮었습니다. 예레미야가 조국의 멸망을 선포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었지만, 하나님 말씀이기에 가감하거나 왜곡함이 없이 전하는 사명에 충실했습니다. 진리의 외침이 절실한 시대에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글입니다.”

t22.jpgㅡ‘진리가 무엇이냐’ 시리즈를 펴낼 때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입니까.

“이 시리즈는 일반적인 설교집도, 그렇다고 많은 지식을 요구하는 전문서적도 아닙니다. 될 수 있으면 많은 사람이 진리에 눈 뜰 수 있도록, 성경 이야기에 대한 보편적인 이해와 진리를 알고 싶어 하는 일반 사람이라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ㅡ이번에 새로 발간한 책을 통해 기대하시는 바는 무엇입니까.

“‘창세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창조에 빗대어 새사람을 만들어 가시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 모두 죄의 기원과 속죄의 길, 아브라함을 통해 이뤄가는 구원의 여정을 명확하게 하고 가면 좋겠습니다.

‘예레미야 묵상’에서는 회개하지 않는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한 예레미야의 눈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비진리에 타협하지 않는 예레미야의 투철한 사명감을 통해 시대적, 사회적 상황이 비슷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지침을 얻길 바랍니다.”

ㅡ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까.

“한국교회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목회자를 비롯해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성경의 영적인 뜻을 모르면 맹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목적지를 모르고 출발하거나 길을 모르고 무작정 떠나는 것도 안 됩니다. 다시 돌아와야 하기 때문이죠. ‘진리가 무엇이냐’ 시리즈로 한국교회 성도분들이 성경 말씀의 의미를 깊이 깨닫는 영적인 눈이 떠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양병모 목사=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직업군인의 길을 걸었으나 20대에 예수의 사랑에 붙잡혀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다. 연세대 행정대학원, 성결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산마루교회 담임, GOOD TV 기독교방송국 사목, 에메트 성서연구원 원장, GOOD TV 성경강해 ‘성경 속으로’, ‘더 메시지’에서 출연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