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이끄는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베일러 국제교육(Valor International Scholars, 이하 베일러)이 2017년 가을 경기도 안성에 세워진다. 베일러 국제교육은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명문 사립 베일러 크리스천 스쿨(Valor Christian School International)의 두 번째 캠퍼스다.

학업과 신앙의 조화를 중시하는 베일러 국제교육(T.I.E. 재단)은 “시대를 앞서는 학습 방법과 철저한 신앙교육으로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가 탄생할 수 있다”면서 “공감(Empathy), 선교(Missional), 탁월함(Excellence)을 기초로 인성과 지성의 조화를 이루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최근 방한 일정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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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러 국제 교육 안성 캠퍼스 전경. 사진=베일러 국제교육
한국-미국의 두 캠퍼스를 하나의 시스템,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하는 베일러의 ‘Two Campuses, One School’ 모델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재학생들은 자유롭게 학기를 선택해 한국-미국 캠퍼스를 오갈 수 있으며, 하버드대학교의 ‘A World Course’, 스탠퍼드대학교의 ‘Design Thinking’ 프로그램 등 세계 일류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서 하나의 팀을 이루어 필리핀, 아이티 등지에서 자기 주도적인 선교 활동 프로젝트를 이끌고 실현할 수 있다. 더불어 해외 일류 대학 컨설턴트와 명문대 입시를 준비하게 된다.

한국-미국 캠퍼스를 동일한 설립자(Angie Taylor, Jeffery Ahn, Sarah Byon)가 직접 운영하는 베일러의 시스템은 한국에선 이례적인 경우에 속한다. 현재 국내에서 ‘국제 학교’를 표방하는 상당수 교육 기관이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되거나, 커리큘럼 로열티를 지불하는 것으로 해외 본교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베일러의 혁신적인 시스템은 시대를 이끄는 크리스천 리더 양육에 대한 사명감과 현 크리스천 교육에서 확장된 구조의 필요성을 체감한 현장 교육자들의 노력에서 비롯됐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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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러 미국 측 재단 이사진과 관계자들. 사진=베일러 국제교육
오는 9월 입학할 6~11학년 신입생을 모집 중인 베일러는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한다. 베일러가 제시하는 장학 요건에 충족되는 학생을 매년 정기 선발하여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며, 교회 및 후원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을 위한 장학금도 마련된다.

또 세계 유수의 교회 및 기독교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국제 행사를 열고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며, 한국교회 및 기독교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 콘텐츠 행사도 연중 선보일 예정이다.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입학할 수 있으며, 졸업생 전원에게 미국 학위가 수여된다. 글로벌교육혁신센터(GEIC)와의 파트너십을 통하여 기숙형 학교로 운영되며, 자세한 정보는 대표전화(02-541-9177)와 홈페이지(www.valorschoo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