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인사

올 한 해도 이곳 베들레헴과 보아스 센터를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하여 주신 귀하신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6년은 저희에게 주님께서 너무나 많은 것으로 함께 하여 주신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먼저는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이었고, 여러분들의 기도와 함께하심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더욱 주님 앞에 엎드리고 지혜를 구하고 낮아지는 자세로 사역을 신실하게 감당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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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광야학교 참석자들 단체사진. 사진=강태윤 선교사
■ 2016년 사역의 현장 이모저모

⑴ 청소년 광야학교
가장 최근(12월 중순)에는 미주와 한국에서 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1회 청소년 광야학교를 잘 마쳤습니다, 주님이 걸으셨던 갈릴리와 유대 광야를 6시간 반 정도 걷고, 마사다 등정, 대단히 추웠던 네게브 산지에서의 야영을 통해 직접 이 땅을 온몸으로 느끼며 미래의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훈련을 받았습니다. 현지인 가정 방문, 현지 문화 체험과 23일 저녁에는 센터에서 현지인들과 함께한 성탄 행사를 통해 소통하며, 선교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청소년 광야학교를 통해 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비전을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또한 앞으로 계속될 청소년 광야학교와 미래의 희망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017년에도 광야학교 4기(2월), 5기(6월), 청소년 광야캠프(12월)가 진행됩니다.

⑵ 한국어, 케이팝 교실
한국어와 케이팝 교실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고, 모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창임 선교사가 여러모로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 현재 센터 공사 현황

센터 공사는 올해로 7년째를 지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공사를 하다 보니, 인간적으로 지치고 힘들고, 현 상황에서 멀리 떠나 피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 쉽지 않은 날들을 보내야 하는 현실 속에서 막막한 심정으로 어이할 수 없어, 주님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올 수 있었음은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기적의 은혜입니다.

현 공정은 약 85%로 앞으로 4층 게스트 동(9개의 원룸과 방 3개 아파트 1동, 식당과 부엌)의 창문 공사(계획으로는 11월경 마쳐야 했는데, 현지 업자와 관계 속에 정말 엄청난 인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전기 공사(센터 규모가 있어 고압 전기 250와트 설치를 위해서 자체 변전소와 대형 배전반과 고압 전기를 위해 매설 공사)를 해야 합니다. 옥상에 태양광 전기 집중 시설과 센터 전체 온수공급을 위한 기계 시설과 냉난방 시설, 센터 주변 담 공사(전체 100미터가 넘습니다), 주차장 공사, 엘리베이터 시설과 내부 시설들, 그리고 1층에 아직 시작도 못 한 태권도장 공사 등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지금까지 도우신 주님을 의지하며 한 걸음씩 믿음으로 나가려 합니다.

새해에는 센터 공사가 완전히 잘 마무리되어 주님께 봉헌하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이곳과 중동 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이 땅을 바로 알고, 이해하는 교육과 훈련의 장으로 활용되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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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 선교센터 입구와 선교관 연결 통로 바닥 공사 모습. 사진=강태윤 선교사

■ 2017년 사역 - 한방클리닉, 피부 마사지 숍, 한식당

내년 초에는 2층에 한방 클리닉과 피부 마사지 숍, 그리고 옥상의 휴게실에서 주말 한국 음식점을 시작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감사하게도 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아이들의 엄마가 침술을 배워 현재 일을 하고 있는데, 주말에는 센터에서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대전에서 피부숍을 하는 전도사님이 직접 센터에 와서 현지인들에게 기술을 가르쳐 주어서 발마사지와 피부 관리 숍도 함께 열려고 합니다. 두 가지 목적입니다. 첫째는 현지인들에게 고용 창출과 일을 통해 복음의 접촉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고, 둘째는 센터의 필요한 재정을 감당하기 위함입니다. 솔직히 센터의 규모가 있다 보니, 여러 면에 생각보다 많은 재정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자립을 위한 구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가족 형편
⑴ 올 2016년 주님께서 저희 가정에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큰아들 시몬이가 새 가정을 꾸몄고, 2주 전에 손주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저희들에게 큰 기쁨과 행복입니다. 미국에 있어 가보지는 못하지만, 사진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⑵ 사무엘이는 대학 입시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재정적인 문제로 고민하고 있어, 부모로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주님께서 형통한 길로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⑶ 사모가 여러 센터 일로 오른팔 근육에 문제가 생겨 고생을 하고 있고, 계속되는 불면증으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저도 올 초에 갑작스레 건강에 문제가 생겨 한국에 급히 들어가 치료를 받고 왔는데, 저의 건강을 위해 특히 당뇨와 만성 무릎 관절을 위해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⑷ 저희와 함께 지난 5년간 협력하였던 두 가정이 비자 문제로 한국에 들어갔습니다. 다시 비자 발급이 잘 되어 가능한 한 속히 들어 올 수 있기를 바라고, 센터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사역할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하여 주십시오.

☐ 선교사 기도제목
부족한 저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급히 한국을 다녀오기도 했었는데, 신실하게 사역들을 잘 감당하고, 공사하는 중에 현지인들과 마음들을 잘 조절하여 마지막까지 좋은 열매로 맺혀질 수 있도록, 베들레헴 보아스 센터를 통해 한국교회가 이곳 성서의 땅에 대한 바른 이해와 선교의 교두보로 잘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16년도를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7년 새해 계획하신 모든 일이 주님 안에 형통하시기를 베들레헴에서 기도합니다.

다시 한번 부족한 저희들과 이곳 베들레헴을 위하여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하여 주신 귀하신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베들레헴에서 강태윤, 창임, 시몬, 사무엘 드립니다.

선교센터 후원계좌 : 농협 119-02-569885 강점석, 베들레헴선교회(010-4755-4727)
한국연락처 : 조흥복 목사 010-3139-2421

[선교사 연락처]
인터넷폰: 070-7562-0868 핸드폰: 972-545-683176
블로그: www.blog.daum.net/joyhous 보아스의 뜰에서

※선교후원 후 꼭 선교회 간사(조흥복 목사, 마령교회 시무)에게 연락(핸드폰, 이메일, 주소)을 주시면 선교소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