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현재 동경교회는 계속되는 장례로 슬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6년이 시작되자마자 김인아 선교사 모친께서 소천하셨고 지난달에는 T자매 어머니께서 대수술을 받으셨는데 암이 전이되어 말기인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Mi형제의 부친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셨고, 이번 주에는 Ma형제 모친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조그마한 교회이기에 지금까지 장례가 거의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계속해서 성도들의 가정에 장례가 생기니 저도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기도를 많이 하라는 하나님의 사인인가 봅니다.
동경교회 성도들은 거의 대부분 저처럼 신앙의 1세대가 많아서 부모님들이 거의 대부분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모두들 영적으로 약한 사람들입니다. 자신들의 신앙만이라도 잘 지키고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만한 사람들입니다.
각 가정에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는 것도 슬픈 일이지만 믿지 않고 돌아가시는 분을 보면 더욱 슬픕니다. 이번에 계속 이어지는 장례식을 보니까 마지막이 모두 각각 다른 케이스입니다. 김인아 선교사의 모친은 예수님을 믿고 계시기에 언제든지 천국으로 갈 준비가 되신 분이셨는데, Ma형제처럼 어머니에게 복음을 제대로 전해 보지도 못하고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집, Mi형제처럼 세례는 받지 않았지만 혼자 성경을 읽으시고 마음이 열려 예수님을 믿으셨던 분, T자매처럼 오랜 시간 자녀들의 기도가 있어서 이번에 큰 병을 계기로 예수님을 믿으신 분이 있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부모님을 한국에 두고 왔기에 늘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의 부모님께서 편찮으시다는 소식,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들으면 저의 일처럼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T자매 어머니께서 수술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먼 길을 달려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전했습니다. 다행히 예수님을 믿게 되셔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머뭇머뭇하셨습니다. 그분도 두 따님이 어릴 적부터 예수님을 믿었기에 언젠가는 교회를 다니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훌륭한 신앙인이 될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는 이유로, 혹은 나중에 믿으면 안될까 등등 여러 가지로 머뭇머뭇하셨지만, 저도 물러설 수 없다고 작심하고 기도하면서 계속 복음을 전했고 결국은 신앙을 고백하고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이셨습니다. 제가 병원을 떠날 때는 마음이 아주 편해졌다고 하셨습니다. 언젠가는 딸들을 위해서라도 예수님을 믿겠다던 마음의 숙제가 드디어 끝난 듯했습니다. 말기 암이라서 항암치료를 할지 어떻게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세례도 받으셔야 하는데 그것은 그 지역의 같은 교단 목사님에게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가족이 구원된다는 것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관계없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사역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믿고 기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열매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을 이번의 일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양 선교사 가정 소식
1. 양경운 선교사: 양 선교사와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 성경공부, 말씀을 쉽게 전할 수 있도록.
2. 김인아 선교사: 친정 어머니께서 1월에 돌아가신 이후로 육체적, 정신적 피로로 최근까지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허리가 아팠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완전히 회복하여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선교사역에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양시은 양준서: 4월부터 시은이는 고등학교, 준서는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기도제목
1. 새로운 가정 일꾼들을 주시기를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해 주세요. 중고등부 학생들을 가르쳐주실 교사가 필요했는데 마침 이번 4월부터 주일학교 교육에 열심인 한 형제가 동경으로 전근 오셔서 저희 교회에서 봉사해 주시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2. 각 가정의 부모님들이 한 분 두 분 돌아가시는 경험을 통해 이 땅의 소망이 아니라 천국의 소망을 두고 교회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위해서
3. 교회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교회 홈페이지 hppt://homepage2.nifty.com/tokyo-kyoukai/
양경운 김인아(시은, 준서) 선교사(일본)
현재 동경교회는 계속되는 장례로 슬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6년이 시작되자마자 김인아 선교사 모친께서 소천하셨고 지난달에는 T자매 어머니께서 대수술을 받으셨는데 암이 전이되어 말기인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Mi형제의 부친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셨고, 이번 주에는 Ma형제 모친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조그마한 교회이기에 지금까지 장례가 거의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계속해서 성도들의 가정에 장례가 생기니 저도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기도를 많이 하라는 하나님의 사인인가 봅니다.
동경교회 성도들은 거의 대부분 저처럼 신앙의 1세대가 많아서 부모님들이 거의 대부분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모두들 영적으로 약한 사람들입니다. 자신들의 신앙만이라도 잘 지키고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만한 사람들입니다.
각 가정에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는 것도 슬픈 일이지만 믿지 않고 돌아가시는 분을 보면 더욱 슬픕니다. 이번에 계속 이어지는 장례식을 보니까 마지막이 모두 각각 다른 케이스입니다. 김인아 선교사의 모친은 예수님을 믿고 계시기에 언제든지 천국으로 갈 준비가 되신 분이셨는데, Ma형제처럼 어머니에게 복음을 제대로 전해 보지도 못하고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집, Mi형제처럼 세례는 받지 않았지만 혼자 성경을 읽으시고 마음이 열려 예수님을 믿으셨던 분, T자매처럼 오랜 시간 자녀들의 기도가 있어서 이번에 큰 병을 계기로 예수님을 믿으신 분이 있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부모님을 한국에 두고 왔기에 늘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의 부모님께서 편찮으시다는 소식,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들으면 저의 일처럼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T자매 어머니께서 수술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먼 길을 달려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전했습니다. 다행히 예수님을 믿게 되셔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머뭇머뭇하셨습니다. 그분도 두 따님이 어릴 적부터 예수님을 믿었기에 언젠가는 교회를 다니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훌륭한 신앙인이 될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는 이유로, 혹은 나중에 믿으면 안될까 등등 여러 가지로 머뭇머뭇하셨지만, 저도 물러설 수 없다고 작심하고 기도하면서 계속 복음을 전했고 결국은 신앙을 고백하고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이셨습니다. 제가 병원을 떠날 때는 마음이 아주 편해졌다고 하셨습니다. 언젠가는 딸들을 위해서라도 예수님을 믿겠다던 마음의 숙제가 드디어 끝난 듯했습니다. 말기 암이라서 항암치료를 할지 어떻게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세례도 받으셔야 하는데 그것은 그 지역의 같은 교단 목사님에게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가족이 구원된다는 것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관계없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사역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믿고 기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열매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을 이번의 일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양 선교사 가정 소식
1. 양경운 선교사: 양 선교사와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 성경공부, 말씀을 쉽게 전할 수 있도록.
2. 김인아 선교사: 친정 어머니께서 1월에 돌아가신 이후로 육체적, 정신적 피로로 최근까지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허리가 아팠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완전히 회복하여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선교사역에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양시은 양준서: 4월부터 시은이는 고등학교, 준서는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기도제목
1. 새로운 가정 일꾼들을 주시기를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해 주세요. 중고등부 학생들을 가르쳐주실 교사가 필요했는데 마침 이번 4월부터 주일학교 교육에 열심인 한 형제가 동경으로 전근 오셔서 저희 교회에서 봉사해 주시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2. 각 가정의 부모님들이 한 분 두 분 돌아가시는 경험을 통해 이 땅의 소망이 아니라 천국의 소망을 두고 교회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위해서
3. 교회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교회 홈페이지 hppt://homepage2.nifty.com/tokyo-kyoukai/
양경운 김인아(시은, 준서) 선교사(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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