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 종교다원주의(religious pluralism, WCC), 동성애 차별 금지법, 이슬람의 확산, 그리고 하나님 없이 평안하고 안전한 세상을 현대과학의 힘으로 만들려는 타락한 인류의 ‘영적 쓰나미’가 너무 빠르고 강하게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말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그 날에 대역전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를 확실히 알게 되면 전혀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끝까지 죽도록 충성하여 이기는 자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놀랍고도 확실한 계획을 이 책에 소개된 성경말씀을 통하여 알게 되면 그 날을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말씀묵상선교회 이사장이자 21세기청소년예수문화운동본부 이사 김성규 장로(구로문교회)는
“예수님처럼 우리도 ‘자기부인’을 통해 생명 실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성규 장로
급변하는 시대, 정체 상태에 빠진 한국교회에 가장 시급한 신앙의 본질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출판됐다.
말씀묵상선교회 이사장이자 21세기청소년예수문화운동본부(청예운) 이사인 김성규 장로(구로문교회 시무장로)의 신간 ‘하나님의 놀라우신 인생경영’이 발간됐다. 책은 성경의 창조 목적과 이루심에 대한 깊은 의미를 연구하여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서, 한국교회에 도전과 격려,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김성규 장로는 12일 서울 종로5가 크리스천언론인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수님께서 먼저 본을 보이신 것처럼, 우리도 ‘자기부인’을 통해 생명 실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자기부인’이란 ‘나 중심’의 신앙에서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전환되는 것이며,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는 또 “사단의 미혹으로 복음과 관련된 말씀, 곧 ‘구원, 믿음, 소망, 사랑 등’에 대한 본질적 의미가 모두 좌로, 우로 흩어져있다. 어떻게 하면 본질을 회복시킬 지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 이 책”이라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깨닫게 된 이 성경 말씀을 한국교회에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총신대학교, 대신대학교 총장인 정성구 박사는 추천의 글을 통해 “오랫동안 성경을 읽으며 깨달은 진리를 써내려 간 이 책은 성경적 에세이집이라고 할 수 있다”며 “비록 평신도이지만 성경의 흐름을 예민하게 꿰뚫어 볼 뿐 아니라, 우리의 실생활에 적용하려고 애썼다”고 평했다.
그는 또 “저자는 성경대로 말세에 처한 모든 성도가 영적으로 깨어서 주의 오심을 바라보고 살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궁극적 승리가 우리의 희망이라고 제시한다”며 “오늘날 교회 안에 이런저런 기독교 운동도 많고, 여러 가지 잡다한 이론도 많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란 메시지를 얻게 되었다”며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고 말했다.
구로문교회 조민선 담임목사는 “마지막 때에 이 책은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좁은 길,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줄 수 있는 귀한 책”이라며 “이 책을 읽으면서 전율과 감동과 도전을 받는 이유는 기적이나 축복, 성공 스토리가 아닌 실패 속에서 만난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신 값진 진주와 같은 진리의 말씀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이 많은 목회자는 물론이고 평신도들에 이르기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쳐서 죽어가는 한국교회가 살아나고, 넓은 길을 걷던 한국교회 성도들이 좁을 길로 다시 돌아오기를 소망한다”며 추천했다. 다음은 김성규 장로와의 기자간담회 내용이다.
김성규 장로가 지난 12일 크리스천언론인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여해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이지희 기자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먼저 ‘하나님의 인생경영’이라는 제목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인생경영’을 좀 더 쉽게 말하자면 ‘마음경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영광을 받으시길 원하시는데, 그 영광을 억압적으로 받거나 동물적 본능처럼 얼마든지 받으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영광을 받기 위해, 태초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사랑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진정한 영광을 받으시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일시적이 아니라 영원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 사람의 마음을 사셔야 하는, 사람을 창조하심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마음을 사시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산다는 것이 가장 극적인 상황에서야 가장 효과적으로 마음을 살 수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회사 자금이 넉넉한데 자금을 대준다고 해도 고마움을 잘 모릅니다. 그러나 부도 상황에서 자기로선 어쩔 수 없는데, 누군가 도와주고 구원의 손길이 올 때 정말 감동적이고 마음에 새겨집니다. 그 친구의 도움에 대한 감사가 영원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일시적으로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악한 마음, 부패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너무 잘 아시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님을 따를 수 있는 길로 결국 사람의 마음을 사시는 것입니다.”
-또 책에서는 한국교회와 성도가 깨어 일어나 예수님처럼 좁고 협착한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성경에 보면 우리가 정말 죄악 가운데 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죄성 때문에 구원자를 갈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심령을 가진 이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그들이 주께로 돌아옵니다. 주님이 구분하신 4가지 마음 밭이 있는데, 길가밭, 돌밭, 가시덤불, 옥토밭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선포하셨을 때, 은혜를 은혜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이 구원의 섭리입니다. 여기서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선별이라는 놀라운 섭리가 있습니다. 아무나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부르심에 합당한 자가 결국은 응답하게 되고 은혜를 은혜로 갚고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죠. 율법을 주신 것은 결국은 죄를 죄로 깨닫게 하기 위해 주셨습니다.
율법 없이 예수님이 은혜를 베풀러 와 보셔야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십자가의 은혜를 주셨는데, 그 은혜가 은혜 되기 위해서는 자기 백성이 죄 가운데 빠져 있고, 구원자를 갈망하는 그 가운데 예수님이 오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을 주셔야 했습니다. 죄를 죄로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죄를 어떻게 죄로 깨닫느냐면, 전 처리가 필요합니다. 그 시작이 에덴동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에덴동산에 6요소가 있는데, 그 6요소를 통해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 질서 확립이 필요합니다.”
-말씀하신 에덴동산 6요소는 무엇인가요?
“에덴동산 가운데 두 나무가 있었는데 먼저 ▲‘생명실과’ ▲‘선악을 아는 실과’가 있고 ▲그 ‘주변에 많은 실과’ ▲‘하나님의 말씀’ ▲‘사단의 미혹’ 등 5가지 환경요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담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 함축된 메시지를 발견해야 하는 것처럼, 에덴동산의 환경 6요소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감춰져 있습니다. 바로 생명실과에 대한 것인데, 이사야 53장에 그 비밀이 나옵니다.”
김성규 장로는 “모든 빛이 들어오면 한 곳으로 모으는 볼록렌즈 역할을 하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경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지희 기자
-이 책을 쓰시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이 책을 쓸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35세 때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두 번 충격을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성경을 보게 되었고, 성경을 보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가 성경을 보려 하면, 평면유리를 놓고 바라보는 것처럼 말씀이 문자적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 지식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성경을 보는 방법이 아닙니다.
모든 빛이 들어오면 한 곳으로 모으는 볼록렌즈 역할을 하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경을 볼 때, 성경 66권의 말씀이 하나로 엮어질 수 있는 능력이 임하게 됩니다. 사단에 의해 미혹되게 읽게 되면, 빛을 받아도 전부 흩어지는 오목렌즈로 보게 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보도록 기도했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니 많은 깨달음이 오게 됐습니다. ‘성령께서 깨닫게 해 주신 것을 저만 알고 있으면 안 되겠다,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겠다’고 생각해 책을 내게 된 것입니다.”
-평신도 장로님으로서 세미나 강연도 많이 하십니다. 이 같은 말씀에 대한 목사님들의 반응은 어떠신가요.
“목사님들이 처음에는 강의를 듣다가 질문이 있다며 손을 많이 드십니다. 하지만 진도가 나가고, 세미나가 끝난 다음에는 많이들 ‘끝까지 다 들어보니까 이해가 됐다’고 말하십니다.
해외에는 태국, C국도 가고, 요즘은 제주도에서도 세미나 초청이 많이 들어옵니다. 필리핀 현지 목사님들을 모시고 세미나를 열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선교회 회원 5명이 C국에서 조선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3일간 말씀을 전하다가 공안에 붙잡혀 결국 강제 추방당한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외국 목사님들을 우리나라에 초청해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삶 속에서 계획과 비전이 있습니까.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만 돌리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아담 때부터 사단이 미혹의 영으로 와서 6천 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사단의 역사가 일어나는 때인데, 특히 어떻게 사단이 하나님의 말씀의 본질을 좌로, 우로 흐뜨려 놓고 미혹했는지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의 본질을 어떻게 회복시킬지 나름대로 정리했는데, 이 책을 통해 하나님 말씀의 본질과 사단의 미혹의 역사를 전파하는 일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까.
“항상 ‘자기를 부인하고 진리의 성령님이 오셔서 진리 가운데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며 성경을 보고 정리했기 때문에 조금 어렵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기도하시면서 이 책을 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말씀묵상선교회 이사장이자 21세기청소년예수문화운동본부 이사 김성규 장로(구로문교회)는
“예수님처럼 우리도 ‘자기부인’을 통해 생명 실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성규 장로
말씀묵상선교회 이사장이자 21세기청소년예수문화운동본부(청예운) 이사인 김성규 장로(구로문교회 시무장로)의 신간 ‘하나님의 놀라우신 인생경영’이 발간됐다. 책은 성경의 창조 목적과 이루심에 대한 깊은 의미를 연구하여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서, 한국교회에 도전과 격려,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김성규 장로는 12일 서울 종로5가 크리스천언론인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수님께서 먼저 본을 보이신 것처럼, 우리도 ‘자기부인’을 통해 생명 실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자기부인’이란 ‘나 중심’의 신앙에서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전환되는 것이며,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는 또 “사단의 미혹으로 복음과 관련된 말씀, 곧 ‘구원, 믿음, 소망, 사랑 등’에 대한 본질적 의미가 모두 좌로, 우로 흩어져있다. 어떻게 하면 본질을 회복시킬 지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 이 책”이라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깨닫게 된 이 성경 말씀을 한국교회에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총신대학교, 대신대학교 총장인 정성구 박사는 추천의 글을 통해 “오랫동안 성경을 읽으며 깨달은 진리를 써내려 간 이 책은 성경적 에세이집이라고 할 수 있다”며 “비록 평신도이지만 성경의 흐름을 예민하게 꿰뚫어 볼 뿐 아니라, 우리의 실생활에 적용하려고 애썼다”고 평했다.
그는 또 “저자는 성경대로 말세에 처한 모든 성도가 영적으로 깨어서 주의 오심을 바라보고 살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궁극적 승리가 우리의 희망이라고 제시한다”며 “오늘날 교회 안에 이런저런 기독교 운동도 많고, 여러 가지 잡다한 이론도 많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란 메시지를 얻게 되었다”며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고 말했다.
구로문교회 조민선 담임목사는 “마지막 때에 이 책은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좁은 길,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줄 수 있는 귀한 책”이라며 “이 책을 읽으면서 전율과 감동과 도전을 받는 이유는 기적이나 축복, 성공 스토리가 아닌 실패 속에서 만난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신 값진 진주와 같은 진리의 말씀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이 많은 목회자는 물론이고 평신도들에 이르기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쳐서 죽어가는 한국교회가 살아나고, 넓은 길을 걷던 한국교회 성도들이 좁을 길로 다시 돌아오기를 소망한다”며 추천했다. 다음은 김성규 장로와의 기자간담회 내용이다.
김성규 장로가 지난 12일 크리스천언론인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여해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이지희 기자
“먼저 ‘하나님의 인생경영’이라는 제목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인생경영’을 좀 더 쉽게 말하자면 ‘마음경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영광을 받으시길 원하시는데, 그 영광을 억압적으로 받거나 동물적 본능처럼 얼마든지 받으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영광을 받기 위해, 태초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사랑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진정한 영광을 받으시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일시적이 아니라 영원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 사람의 마음을 사셔야 하는, 사람을 창조하심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마음을 사시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산다는 것이 가장 극적인 상황에서야 가장 효과적으로 마음을 살 수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회사 자금이 넉넉한데 자금을 대준다고 해도 고마움을 잘 모릅니다. 그러나 부도 상황에서 자기로선 어쩔 수 없는데, 누군가 도와주고 구원의 손길이 올 때 정말 감동적이고 마음에 새겨집니다. 그 친구의 도움에 대한 감사가 영원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일시적으로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악한 마음, 부패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너무 잘 아시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님을 따를 수 있는 길로 결국 사람의 마음을 사시는 것입니다.”
-또 책에서는 한국교회와 성도가 깨어 일어나 예수님처럼 좁고 협착한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성경에 보면 우리가 정말 죄악 가운데 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죄성 때문에 구원자를 갈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심령을 가진 이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그들이 주께로 돌아옵니다. 주님이 구분하신 4가지 마음 밭이 있는데, 길가밭, 돌밭, 가시덤불, 옥토밭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선포하셨을 때, 은혜를 은혜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이 구원의 섭리입니다. 여기서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선별이라는 놀라운 섭리가 있습니다. 아무나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부르심에 합당한 자가 결국은 응답하게 되고 은혜를 은혜로 갚고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죠. 율법을 주신 것은 결국은 죄를 죄로 깨닫게 하기 위해 주셨습니다.
율법 없이 예수님이 은혜를 베풀러 와 보셔야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십자가의 은혜를 주셨는데, 그 은혜가 은혜 되기 위해서는 자기 백성이 죄 가운데 빠져 있고, 구원자를 갈망하는 그 가운데 예수님이 오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을 주셔야 했습니다. 죄를 죄로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죄를 어떻게 죄로 깨닫느냐면, 전 처리가 필요합니다. 그 시작이 에덴동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에덴동산에 6요소가 있는데, 그 6요소를 통해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 질서 확립이 필요합니다.”
-말씀하신 에덴동산 6요소는 무엇인가요?
“에덴동산 가운데 두 나무가 있었는데 먼저 ▲‘생명실과’ ▲‘선악을 아는 실과’가 있고 ▲그 ‘주변에 많은 실과’ ▲‘하나님의 말씀’ ▲‘사단의 미혹’ 등 5가지 환경요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담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 함축된 메시지를 발견해야 하는 것처럼, 에덴동산의 환경 6요소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감춰져 있습니다. 바로 생명실과에 대한 것인데, 이사야 53장에 그 비밀이 나옵니다.”
김성규 장로는 “모든 빛이 들어오면 한 곳으로 모으는 볼록렌즈 역할을 하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경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지희 기자
“이 책을 쓸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35세 때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두 번 충격을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성경을 보게 되었고, 성경을 보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가 성경을 보려 하면, 평면유리를 놓고 바라보는 것처럼 말씀이 문자적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 지식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성경을 보는 방법이 아닙니다.
모든 빛이 들어오면 한 곳으로 모으는 볼록렌즈 역할을 하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경을 볼 때, 성경 66권의 말씀이 하나로 엮어질 수 있는 능력이 임하게 됩니다. 사단에 의해 미혹되게 읽게 되면, 빛을 받아도 전부 흩어지는 오목렌즈로 보게 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보도록 기도했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니 많은 깨달음이 오게 됐습니다. ‘성령께서 깨닫게 해 주신 것을 저만 알고 있으면 안 되겠다,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겠다’고 생각해 책을 내게 된 것입니다.”
-평신도 장로님으로서 세미나 강연도 많이 하십니다. 이 같은 말씀에 대한 목사님들의 반응은 어떠신가요.
“목사님들이 처음에는 강의를 듣다가 질문이 있다며 손을 많이 드십니다. 하지만 진도가 나가고, 세미나가 끝난 다음에는 많이들 ‘끝까지 다 들어보니까 이해가 됐다’고 말하십니다.
해외에는 태국, C국도 가고, 요즘은 제주도에서도 세미나 초청이 많이 들어옵니다. 필리핀 현지 목사님들을 모시고 세미나를 열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선교회 회원 5명이 C국에서 조선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3일간 말씀을 전하다가 공안에 붙잡혀 결국 강제 추방당한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외국 목사님들을 우리나라에 초청해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삶 속에서 계획과 비전이 있습니까.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만 돌리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아담 때부터 사단이 미혹의 영으로 와서 6천 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사단의 역사가 일어나는 때인데, 특히 어떻게 사단이 하나님의 말씀의 본질을 좌로, 우로 흐뜨려 놓고 미혹했는지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의 본질을 어떻게 회복시킬지 나름대로 정리했는데, 이 책을 통해 하나님 말씀의 본질과 사단의 미혹의 역사를 전파하는 일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까.
“항상 ‘자기를 부인하고 진리의 성령님이 오셔서 진리 가운데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며 성경을 보고 정리했기 때문에 조금 어렵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기도하시면서 이 책을 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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