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베리아 최지연 선교사입니다. 오랜만에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은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라 저 또한 마음이 어렵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지나 보내며 한국 또한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l11.jpg1. 라이베리아에 다시 돌아오다

작년 8월, 에볼라바이러스로 인해 라이베리아를 잠시 떠나있는 것이 좋겠다는 GMS 선교본부의 권고와 이곳에서의 사역 진행이 어려움을 직시하고 잠시간의 일정으로 케냐에 머물렀지만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항공, 현지 상황 등은 나아지지 않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라이베리아를 떠나있는 상태로 보냈습니다. 그동안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에 계신 선교사님들의 선교지를 방문 하였고, 그 후 2달 정도 한국에서 선교지로 돌아가는 준비과정을 가진 다음 올해 5월 다시 라이베리아에 돌아왔습니다. 다시 돌아온 라이베리아의 상황은 정치, 경제 상황이 여전히 어려워 많은 사람이 굶주리고 허기져있었지만, 에볼라 바이러스를 이겨낸 사람들의 모습은 한없이 밝아 보였습니다. 다시 라이베리아의 모든 사회적 기반들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저희가 사역하는 사역지의 모든 사람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로 아직도 고통 중에 있는 시에라리온과 기니도 에볼라 바이러스가 더는 확산되지 않기를 기도해봅니다.

한국에서는 잘 모르고 지냈을 별일 아닌 일들이 이곳에서는 매일, 매 순간 은혜의 고백과 감사의 제목이 되니 정말 즐겁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더욱이 감사한 일은 기도의 고백들이 저에게 기적이라는 이름의 선물로 주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선교지에서의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감격과 감사가 저에게 또 다른 꿈을 꾸게 하고, 또 다른 기도를 하게 합니다. 저뿐 아니라 누구나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이 감격의 현장에 당신을 초청합니다. 늘 함께 기도로, 물질로 동역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저와 선교의 길을 함께 걸어주세요.

2. 라이베리아 소식


라이베리아에 돌아 온지도 벌써 1달이 되었습니다. 밀알복지재단과 협력 사역 중인 그레이스학교와 자갈마을 아이들 돌봄 사역, 현지인 교회 방문, 엘림 장학생들과 함께 매일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좀 더 나은 교육과 삶의 기회가 주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특별히 한인성천교회와 정커팜에 있는 그레이스교회와 연합예배를 드리며 현지인들과 함께 연합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국의 메르스 바이러스의 상황을 외신으로 듣고 저희가 이곳을 위해 기도한 것처럼 한국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현지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선교사로서의 영향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고, 선교사로서의 말과 행동, 삶을 바르게 살고 모범을 보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합의 관계가 지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나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이 가득가득 채워져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도록
2. 서부 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이 멈추고, 이 땅이 회복되도록
3. K.L.C.M 선교사님들께 영육의 강건함과 성령충만을 주시고, 함께 사역하는 가운데 잘 연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나타낼 수 있도록
4. 밀알과 K.L.C.M에서 함께 사역할 좋은 동역자를 보내주시도록
5. 건강과 재정 때문에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라이베리아 최지연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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