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들에게
코스타리카 동부 리몬주에는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서부는 가뭄으로 소들이 목말라 죽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만 복음의 사역은 진행 중입니다.
지난 4월, 2주간의 과테말라 경찰청, Villa Nueva 지역, Chimaltenango 지역 말씀 사역을 마치고 온두라스 San Pedro Sula로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숙소로 사용하였던 온두라스 사랑의교회 선교관이 예배당 축소 공사로 없어지므로, 그 교회를 담임하시는 김인배 선교사님께서 소개한 홈텔을 숙소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도착 다음 날부터 주일 설교를 시작으로 위험 속에서 말씀 사역을 하였습니다. 설교하러 가는 동네는 대부분 자동차에 누가 탔는지 확인하기 위해 창문을 내리도록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총알이 틀림없이 차 안으로 들어오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곳들입니다. 특히 주일설교를 한 엘사 목사가 사역하는 교회는 마피아들이 배신하는 자들을 사살하였던 곳이며, 설교하는 강대상이 놓인 곳은 시체들을 쌓아 두었던 창고라고 하였습니다. 비록 위험은 있지만, 말씀의 빛은 계속 발하여 김인배 선교사와 함께 San Pedro Sula에서 한 시간 반 거리의 산골 Zacapa 지역에 처음으로 말씀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도 말씀 회복 운동이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양철 지붕 아래 더위 속에서 강의하는 선교사와 세미나에 참석한 지역 목사들. 사진제공=조운제 선교사
온두라스 사역 이후 엘살바도르를 넘어가 San Salvador, Zacatecoluca, Sonsonate 지역에서 엘살바도르 팀과 사역했습니다. 그다음 주간 5월 첫째 주간은 코스타리카 말씀 2팀이 니까라과 두 곳, La Concepcion과 El Ayote 지역에서 사역하는 동안 저희는 코스타리카 남부지역 Drake에서 출애굽기와 레위기를 강의하는 강행군을 하였습니다. 이젠 지역마다 말씀 사역자들이 배출되고 있어 사역의 넓이는 있지만 아직 말씀의 깊이가 부족하기에 말씀의 능력이 임하도록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코스타리카 Isidro 목사님이 처음으로 똘레 지역에서 말씀 사역을 하는 동안 저희 선교사들은 강을 건너고 산을 올라 세로 발사 교회 예배당 건축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3월처럼 힘든 과정이었지만 모든 건축 자재들을 머리에 이고, 등에 져 운반해야 하는 어려움을 이기고 건축되어 가는 예배당 모습을 보는 순간 눈물이 앞을 가리면서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곳 성도들이 얼마가 간절히 기도하며 바랐던 예배당 건축이었는지요! 제대로 된 건축 기술자도 없이 협력하며 일일이 손으로 건축하는 이곳 성도들을 위해 박수를 보내 주시고, 더디지만 건축이 완료될 때까지 기도에 동참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1996년 11월 28일 코스타리카 땅에 들어와 교회 개척과 말씀 사역을 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이 19년입니다. 그동안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에게 한 번도 언급하지 않고 저희 부부만 기도해 왔던 선교 센터와 말씀 영성 신학대학원 건립을 위해 기도 할 때가 되었음을 느낍니다. 오늘 부지를 보고 왔습니다. 너무 좋은 입지 조건이지만 가격이 저희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라 주님의 허락만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선교 전략상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선교 업그레이드를 위한 일이기에 여러분과 함께 짓기를 원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파나마 똘레, 니까라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순서로 다시 말씀 사역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여러분의 기도 제목에 한 가지 더 올려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축복합니다.
2015 년 6 월 26 일
중남미를 위해 쓰임을 받아 행복한 선교사 조운제, 김준자(이삭. 안나. 나단) 드림
코스타리카 동부 리몬주에는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서부는 가뭄으로 소들이 목말라 죽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만 복음의 사역은 진행 중입니다.
지난 4월, 2주간의 과테말라 경찰청, Villa Nueva 지역, Chimaltenango 지역 말씀 사역을 마치고 온두라스 San Pedro Sula로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숙소로 사용하였던 온두라스 사랑의교회 선교관이 예배당 축소 공사로 없어지므로, 그 교회를 담임하시는 김인배 선교사님께서 소개한 홈텔을 숙소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도착 다음 날부터 주일 설교를 시작으로 위험 속에서 말씀 사역을 하였습니다. 설교하러 가는 동네는 대부분 자동차에 누가 탔는지 확인하기 위해 창문을 내리도록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총알이 틀림없이 차 안으로 들어오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곳들입니다. 특히 주일설교를 한 엘사 목사가 사역하는 교회는 마피아들이 배신하는 자들을 사살하였던 곳이며, 설교하는 강대상이 놓인 곳은 시체들을 쌓아 두었던 창고라고 하였습니다. 비록 위험은 있지만, 말씀의 빛은 계속 발하여 김인배 선교사와 함께 San Pedro Sula에서 한 시간 반 거리의 산골 Zacapa 지역에 처음으로 말씀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도 말씀 회복 운동이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양철 지붕 아래 더위 속에서 강의하는 선교사와 세미나에 참석한 지역 목사들. 사진제공=조운제 선교사
코스타리카 Isidro 목사님이 처음으로 똘레 지역에서 말씀 사역을 하는 동안 저희 선교사들은 강을 건너고 산을 올라 세로 발사 교회 예배당 건축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3월처럼 힘든 과정이었지만 모든 건축 자재들을 머리에 이고, 등에 져 운반해야 하는 어려움을 이기고 건축되어 가는 예배당 모습을 보는 순간 눈물이 앞을 가리면서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곳 성도들이 얼마가 간절히 기도하며 바랐던 예배당 건축이었는지요! 제대로 된 건축 기술자도 없이 협력하며 일일이 손으로 건축하는 이곳 성도들을 위해 박수를 보내 주시고, 더디지만 건축이 완료될 때까지 기도에 동참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1996년 11월 28일 코스타리카 땅에 들어와 교회 개척과 말씀 사역을 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이 19년입니다. 그동안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에게 한 번도 언급하지 않고 저희 부부만 기도해 왔던 선교 센터와 말씀 영성 신학대학원 건립을 위해 기도 할 때가 되었음을 느낍니다. 오늘 부지를 보고 왔습니다. 너무 좋은 입지 조건이지만 가격이 저희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라 주님의 허락만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선교 전략상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선교 업그레이드를 위한 일이기에 여러분과 함께 짓기를 원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파나마 똘레, 니까라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순서로 다시 말씀 사역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여러분의 기도 제목에 한 가지 더 올려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축복합니다.
2015 년 6 월 26 일
중남미를 위해 쓰임을 받아 행복한 선교사 조운제, 김준자(이삭. 안나. 나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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