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서울 을지로3가 누가치과병원에 이어 누가선교회의 두 번째 치과병원인 ‘누가 플러스 치과’(당산역 한강포스빌 2층) 개원과 앰배서더호텔과 협약을 통한 선교회 사역 확장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자리였다. 선교회 이사, 고문 등 임직원과 후원자 등 3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김성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원 감사예배에서 주대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누가선교회는 하나님께서 설립하셨기 때문에 잘 될 수밖에 없다”며 “온 세상 사람을 치유하고,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선교회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더욱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위기의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해 우리부터 회개할 때”라며 “대한민국이 복음국가가 되도록 누가선교회와 여러분이 원동력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사 박신배 그리스도대 총장(사진)은 '자기 십자가와 영광'을 주제로 한 말씀에서 “그동안 누가선교회가 십자가를 지고 한국의 원로목사들을 잘 섬기며, 해외 선교지와 한국교회를 위해 의료봉사를 많이 해왔기에 상급과 영광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역이 더욱 커지고 십자가를 잘 짊어짐으로 주님께 칭찬받는 선교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 김병준 사당평강교회 목사, 이사 김한경 전 송곡고 교장이 각각 누가치과 의료사역, 누가선교회 선교사역을 위해 특별기도를 드리고 고문 최윤권 목사(서울기독대 설립자)가 축도했다.
한편, 이날 누가선교회는 앰배서더호텔과 상호신뢰와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호텔 임직원의 치과진료 연계를 통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하기로 했다. 앰배서더호텔도 누가선교회 임직원 및 이사를 위한 우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성만 이사장, 박한기 앰배서더호텔 사장, 주대준 회장 사진=이지희 기자
이사 박한기 앰배서더호텔 사장(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대표이사)은 “내년에 60주년을 맞는 앰배서더호텔이 현재 12개에서 조만간 2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국가의 일자리 창출로 매우 중요한 호텔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그는 “누가선교회와 서로 윈윈하며 돕는 방향을 찾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만 이사장은 이날 누가치과병원, 누가한방병원, 누가간호학원 등을 통해 누가선교회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펼쳐온 의료봉사와 구제사업 등을 소개하고 “당산동에 누가치과병원을 두신 하나님께서 누가선교회의 제2의 도약을 주실 것”이라며 “주대준 회장님과 함께 오대양 육대주에서 의료선교와 구제사업을 해나갈 때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하나님을 믿는 자는 많지만 일하는 사람은 없는 가운데, 오늘 협약식을 통해 우리가 힘을 합하면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2005년 3월 설립된 누가선교회는 ‘지구촌은 우리의 사역지, 지구촌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치유를’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세계 각 지역에서 의료 및 구제사역과 영혼 구원 사역을 펼치고 있는 초교파 선교단체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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