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평소 헌신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청소년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표창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8일 인천 중구 경동에 위치한 재단법인 국제평생교육개발원 사옥에서 열린 표창장 전달식에서 이광재 목사는 “교육청과 연대해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를 대상으로 열심히 일했다고 해서 이 상을 준 것 같다”며 “부족한 제게 귀한 상을 주신 데 대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여러분과 뜻과 비전을 함께 품고 겸손한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광재 목사는 중국 산둥성 정부의 요청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산동성에서 열리는 2014 한중여성지도자대회 한국준비위원장으로 최근 임명돼, 이날 임명장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한중여성지도자대회는 한국과 중국 여성 지도자들의 문화, 교육 분야 등의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됐다.
지난 10년간 중국 정부와 협력해 웃음치료사역을 해 온 이광재 목사는 한국의 문화, 교육 등을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 청소년을 위한 웃음치료뿐 아니라 중국 현지 공무원, 기관, 학교 등에서 웃음치료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산둥성 공무원을 위한 웃음치료를 강의한 것이 반향을 불러일으켜, 산둥성 정부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웃음치료를 지속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이 목사는 이를 기점으로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순회하며 웃음치료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제평생교육개발원의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1급 자격증 및 웃음코칭 상담사 전문강사 자격증,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원의 최고지도자(전문강사) 양성과정 수료증, 국제레크리에이션협회 전임강사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과 2014 한중여성지도자대회 한국준비위원장 임명장을 이광재 목사에 전달한 기독교청소년협회 이사장 정진해 목사는 “웃음치료사역을 하며 진정한 웃음과 행복을 많은 사람에게 전달해주는 여러분이 되기 바란다”며 “중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웃음치료를 강의해서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인구 1억이 넘는 산동성을 위한 웃음치료를 준비하는 데 여러분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이후 ‘명사 초청 스페셜 파워특강’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웃음치료 이임선 교수가 ‘질환별·대상별 임상웃음치료의 실제(환자 중심 프로그램)’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광재 목사는 안양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호서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또 기업체 초청강사로 직장에 웃음을 찾아주고 공무원연수, 교원연수 등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웃음치료 강의를 하고 있다. 이 목사가 협회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국제레크리에이션협회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되어, 바람직한 기독교 여가문화의 정착과 건강하고 건전한 레크리에이션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함께 볼만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