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국제선교회의 국제지도자회의인 ‘인터콘(INTERCON) 2014’가 ‘영광스러운 유일한 소망’(One Glorious Hope)을 주제로 19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인터콘은 WEC 국제 지도자와 선교지 주요 지도자 등 약 2백여 명이 4년마다 모여 WEC 공동체의 전체 방향과 주요 안건을 결정하는 연합전략회의다. 특히 올해 설립 101주년으로 선교 2세기를 맞이한 WEC이 과거 ‘피선교국’이자 현재 ‘비서구권 선교사 파송국’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대회라 더욱 뜻깊다.

인터콘 2010년 대회에서 찬양하는 WEC 국제 리더십들. 사진제공=WEC한국본부
한국WEC국제선교회 인터콘 준비팀은 이번 대회가 WEC의 총체적인 구조와 체계 변화를 다뤄 어느 대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WEC 한국본부장 박경남 선교사는 “WEC 국제 지도자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3년간 기도와 연구로 준비해 왔다”며 “이는 다양하고 급변하는 선교지에서 미전도종족 복음화를 이루고, WEC이 하나님께 지속해서 쓰임 받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WEC 인터콘 2014 주요 안건 3가지
대회의 주요 안건은 간편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방법의 도입과 행정 체계의 간소화다. 한국 인터콘 준비팀은 “이를 통해 다양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선교지의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민감하게 좇으며,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는 구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안건은 WEC 선교사로 동역할 수 있는 문호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다. 선교회는 “선교지의 건강한 현지 사역자, 복음주의 교회 성장이 왕성한 비서구권 선교 자원자들도 선교 동반자로서 WEC과 동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기도정보’ 저자 패트릭 존스턴(Patrick Johnston) 선교사도 최근 그의 저서 ‘세계 교회의 미래’에서 “복음주의 교회의 중심축이 서구에서 비서구로 이동하는 현시점에서 이번 논의는 비서구교회와 함께하는 선교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국제선교단체로서 기존의 영어 중심의 선교사 선발 방식을 대폭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선교사 선발을 위한 영어 기준을 축소하고, 선교사의 공영어가 영어가 아닌 현지 사역어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유연성을 확대하는 것이다.
영적 갱신과 지도자 교육도 실시
인터콘은 19일 오후 7시 개회예배 및 환영식으로 일정이 시작된다. 한국WEC국제선교회가 주최하는 개회예배는 전국 한국WEC의 이사진과 국내 사역 선교사들이 인터콘 참가자들과 함께 지난 1세기 동안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새로운 선교 2세기를 기대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루이스 서튼(Louis Sutton) WEC 국제총재의 인사, 화종부 남서울교회 목사의 기도, 진재혁 지구촌교회 목사의 말씀선포, 한국WEC국제선교회 이사장 홍성욱 안양제일교회 목사의 환영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가 이끄는 국악찬양단체 ‘예가회’는 한국전통음악공연을 통해 인종, 국가, 문화는 달라도 모두가 주님 안에서 하나의 가족이라는 점을 찬양한다.
대회는 앞서 말한 주요 안건 처리뿐 아니라 선교사의 영적 갱신과 지도자 교육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 100년 전 콩고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콩고 기독교 교단장인 모디발 아윌링가타(Modibale Awilingate) 목사가 주강사로 말씀을 전하며, 김승욱 할렐루야교회 목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가 말씀을 선포한다. 교회개척, 멤버케어, 리더십 등 10가지 주제의 강의와 전략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24일에는 모든 참석자가 한반도 분단 체험을 위한 DMZ 방문, 한국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용인민속촌, 한국 복음화를 위해 희생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을 둘러보며 한국 상황과 문화, 기독교를 이해하는 특별 일정도 준비됐다. 인터콘 2014 준비팀장인 최일영 선교사는 “한국문화와 분단 현실 속에서 한국 기독교의 역할과 현황을 살펴보고 중보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주간인 5월 26일부터 30일까지는 각 국가의 선교동원가 20여 명이 합류해 선교동원에 대한 새로운 전략과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다.
WEC국제선교회는 100년에 이르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복음주의 초교파 국제선교단체다. 영국 캠브리지 7인 중 찰스 스터드(C.T. Studd)에 의해 1913년 영국에서 시작됐으며, 미전도종족 복음화를 위해 현재 50여 개 국에서 모인 2천2백여 명의 선교사들이 80여 개국에서 사역하고 있다. 국제본부는 싱가포르에 위치해 있다.
한국WEC국제선교회는 1997년 창립돼 현재 42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인천, 청주 등 국내 7개 도시에 지부를 두고 지역교회 선교를 섬기며, 국내 이주자 사역, 선교사 자녀교육을 위한 세종글로벌학교 사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사역과 선교사 재훈련, 제3세계 선교사 훈련을 위한 선교센터 마련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인터콘은 WEC 국제 지도자와 선교지 주요 지도자 등 약 2백여 명이 4년마다 모여 WEC 공동체의 전체 방향과 주요 안건을 결정하는 연합전략회의다. 특히 올해 설립 101주년으로 선교 2세기를 맞이한 WEC이 과거 ‘피선교국’이자 현재 ‘비서구권 선교사 파송국’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대회라 더욱 뜻깊다.

인터콘 2010년 대회에서 찬양하는 WEC 국제 리더십들. 사진제공=WEC한국본부
WEC 인터콘 2014 주요 안건 3가지
대회의 주요 안건은 간편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방법의 도입과 행정 체계의 간소화다. 한국 인터콘 준비팀은 “이를 통해 다양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선교지의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민감하게 좇으며,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는 구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안건은 WEC 선교사로 동역할 수 있는 문호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다. 선교회는 “선교지의 건강한 현지 사역자, 복음주의 교회 성장이 왕성한 비서구권 선교 자원자들도 선교 동반자로서 WEC과 동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기도정보’ 저자 패트릭 존스턴(Patrick Johnston) 선교사도 최근 그의 저서 ‘세계 교회의 미래’에서 “복음주의 교회의 중심축이 서구에서 비서구로 이동하는 현시점에서 이번 논의는 비서구교회와 함께하는 선교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국제선교단체로서 기존의 영어 중심의 선교사 선발 방식을 대폭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선교사 선발을 위한 영어 기준을 축소하고, 선교사의 공영어가 영어가 아닌 현지 사역어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유연성을 확대하는 것이다.
영적 갱신과 지도자 교육도 실시
인터콘은 19일 오후 7시 개회예배 및 환영식으로 일정이 시작된다. 한국WEC국제선교회가 주최하는 개회예배는 전국 한국WEC의 이사진과 국내 사역 선교사들이 인터콘 참가자들과 함께 지난 1세기 동안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새로운 선교 2세기를 기대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루이스 서튼(Louis Sutton) WEC 국제총재의 인사, 화종부 남서울교회 목사의 기도, 진재혁 지구촌교회 목사의 말씀선포, 한국WEC국제선교회 이사장 홍성욱 안양제일교회 목사의 환영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가 이끄는 국악찬양단체 ‘예가회’는 한국전통음악공연을 통해 인종, 국가, 문화는 달라도 모두가 주님 안에서 하나의 가족이라는 점을 찬양한다.
대회는 앞서 말한 주요 안건 처리뿐 아니라 선교사의 영적 갱신과 지도자 교육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 100년 전 콩고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콩고 기독교 교단장인 모디발 아윌링가타(Modibale Awilingate) 목사가 주강사로 말씀을 전하며, 김승욱 할렐루야교회 목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가 말씀을 선포한다. 교회개척, 멤버케어, 리더십 등 10가지 주제의 강의와 전략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24일에는 모든 참석자가 한반도 분단 체험을 위한 DMZ 방문, 한국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용인민속촌, 한국 복음화를 위해 희생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을 둘러보며 한국 상황과 문화, 기독교를 이해하는 특별 일정도 준비됐다. 인터콘 2014 준비팀장인 최일영 선교사는 “한국문화와 분단 현실 속에서 한국 기독교의 역할과 현황을 살펴보고 중보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주간인 5월 26일부터 30일까지는 각 국가의 선교동원가 20여 명이 합류해 선교동원에 대한 새로운 전략과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다.
WEC국제선교회는 100년에 이르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복음주의 초교파 국제선교단체다. 영국 캠브리지 7인 중 찰스 스터드(C.T. Studd)에 의해 1913년 영국에서 시작됐으며, 미전도종족 복음화를 위해 현재 50여 개 국에서 모인 2천2백여 명의 선교사들이 80여 개국에서 사역하고 있다. 국제본부는 싱가포르에 위치해 있다.
한국WEC국제선교회는 1997년 창립돼 현재 42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인천, 청주 등 국내 7개 도시에 지부를 두고 지역교회 선교를 섬기며, 국내 이주자 사역, 선교사 자녀교육을 위한 세종글로벌학교 사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사역과 선교사 재훈련, 제3세계 선교사 훈련을 위한 선교센터 마련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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