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선교횃불재단(원장 이형자)은 21일(월) 양재동 횃불회관에서 '2011 한민족 재외동포 세계선교대회를 위한 중보기도대회'를 개최했다.
"한민족 수난사 연구하면서 느낀 거대한 하나님의 손길"
박영출 목사(진주횃불회증경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정선영 사모(서울사모횃불회 5대 회장)가 기도하고, 이형자 원장이 강연을 전했다. 이 원장은 강연을 통해 약 2500명의 한민족 재외동포들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며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이형자 원장은 2007년 워가 모임이 끝난 후 주님께서 환상 중에 나타나셔서 디아스포라에 대한 비전을 주셨고, 재외동포들의 후손이 현지 선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주님의 뜻이 있으셨다고 했다. 그는 "재외동포 2~3세들을 불러 이번 선교대회에 참석시키고, 이들의 정체성을 일깨워 그곳의 복음전도자가 되게 하라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이 원장은 미국과 남미, 조선족, 고려인 등 재외 한인동포들의 한맺힌 역사와 굴곡의 삶을 설명한 후, "이들의 후손들이 선교사가 된다면 한국에서 내보낸 선교사들보다 100~1000배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언어에 능통하고 현지 풍습에 익숙한 그들이 어떻게든 선교사가 되게 하는 운동을 같이 하면서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또 이 날 행사에는 강승삼 목사(KWMA 대표회장)가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강 목사는 "2030년까지 10만 선교사 파송운동과 100만 자비량 선교사 파송운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내부적으로는 교회성장의 정체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이슬람의 도전에 봉착해 있다"고 설명했지만, "2~3세들이 선교훈련만 잘 받으면 훌륭한 선교사가 될 것"이라며 성령충만한 이번 선교대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2부 강의 시간에는 이순근 목사(다애교회)가 "한민족의 사명"(행11:19~21)이란 주제로 강연을 전했고, 이후에는 중보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선교대회를 위한 연합기도회는 매월 1회 있을 예정이며, 매일 지역별 중보기도대회가 3월부터 열린다. 또 3월 7일(월)에는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와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를 초청, 사모횃불회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