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픈도어선교회(이하 오픈도어)는 지난 1일(토) '2010 기독교 박해국가'를 발표하고, 이 가운데 북한이 가장 박해지수가 높은 국가라고 전했다. 북한은 이로써 9년째 세계에서 가장 기독교를 박해하는 국가로 선정되는 수치를 안았다.

2위부터 9위까지는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몰디브, 예멘,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 이슬람 국가들이다. 10위는 라오스로, 정권이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픈도어 측은 현재 약 1억 명의 기독교인들이 핍박과 박해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이슬람과 공산주의, 종교적 국가주의, 세속주의 등이 이들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 주요한 요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