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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 롬~!

사랑하는 후원자님들, 안녕하세요?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002년 봄에 반지하에서 기지촌 할머니들의 센터인 본회가 시작 된지도 어언 8년 반이 훨씬 넘었습니다. 그동안 변함없는 사랑으로 함께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년 한 해도 한분 한분의 소중한 격려로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우리 '햇살'은 변함없이 매주 화요일마다 천사 같은 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주는 식사를 나누며 할머니들이 보다 밝게 사시도록 원예치료, 춤세라피, 미술치료, 죽음준비워크숍 등의 정서지원 프로그램(평택시사회단체보조금)을 즐겁게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기지촌 할머니들을 위한 효도나들이 - 평화의 휴식 -' (경기도여성발전기금)프로그램으로 천리포 수목원(6월17일-18일)과 강원도 봉평(10월7일-8일)에 다녀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전쟁 이후 숱한 고생을 했지만 지금은 가족에게 조차 외면당해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없이 외로운 여생을 보내고 있는 기지촌 할머니들에게 평화의 휴식을 도모하고자 하였습니다.

특별히 올해 어버이날에는 정신대 위안부 할머니들과 안정리 기지촌 할머니들이 시린 가슴을 장구가락에 맞추며 서로를 위로하였고, 9월 초에는 정대협 수요시위에 참여하여 정신대 할머니들의 인권운동에 동참,11월19일에 정신대대책협의회 20주년 행사에 참여하면서 정신대 할머니들이 전면에 나서서 말씀하시는 모습에 우리 할머니들이 마음의 도전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날 저녁 L할머니는 "우리가 (기지촌) 클럽에서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 못가게 했고, 보건소에서 유독이 성병검진만 받아야만 했던 것들을(왜 그래야 했는지?)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때는 달러를 벌어드린다고 기지촌 할머니들을 '애국자'라고 칭송했던 우리사회가 만성질병과 가난, 주거문제로 힘겨워하는 기지촌 할머니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며 할머니들의 인권을 찾아드리는 일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성탄절과 복된 새해되시길 바라오며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평안이 더욱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바라옵기는 연말연시에 더욱 외롭고 힘든 기지촌 할머니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후원도 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햇살'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고맙습니다.

(사)햇살사회복지회 대표 우순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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