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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잔위원회(Korean Lausanne Committee)는 9일(목) 오전 7시 서울교회(담임 이종윤)에서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의장으로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를 선출했다.

이전 수석부회장이었던 이수영 목사는 중앙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 총무는 의장의 추천으로 김태연 목사(한국전문인선교원)가 연임됐고, 고문 역시 조종남 목사(서울신대 전 총장)와 김선도 목사(광림교회 원로)가 연임됐다. 직전 의장이었던 이종윤 목사는 명예의장으로 한국로잔위원회를 섬기게 됐다.

이종윤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오랫동안 한국로잔위원회 의장직을 섬겨온 것 같다"고 말하고, "한국에서 세계적인 기구가 숨쉬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29일 서울교회를 은퇴하는데, 모든 짐을 다 내려놓고 떠나려 할 때 한국로잔위원회 역시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했다.

이수영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장신대 조직신학 교수를 할 때 로잔 운동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신학적인 동의를 하고 가르쳤다"고 했다. 그는 "전국교회 특히 수도권 및 중요한 교회들을 순방하며 수요예배 등을 통해 로잔의 신앙고백 및 '로잔이 무엇인가'라는 것을 평신도들에게 잘 설명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하고, "로잔정신의 대중화가 필요하다"며 "로잔신학을 차례차례 설명하는 대중화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로잔위원회는 오는 30일(목) 서울교회에서 중앙위원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