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주 박사(국제사랑의봉사단 대표, 사진)는 8일(수) ACTS29 비전빌리지에서 시작된 ‘제10회 한국 선교지도자 포럼’에서 “MT2030 지금까지의 5년, 그리고 앞으로의 5년”이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자비량 선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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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6년 1월 MT2030 운동이 선포되고 지금까지 5년이 지났다”고 말하고, “지금까지는 저변 확대에 중점을 뒀고, 앞으로는 자비량 선교의 허브를 만들어가고 이 허브를 연결시키는 네트웍 사역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황 박사는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는 ‘비즈니스’(Business)를 가지고 선교의 불을 붙여가고 계신다”고 말하고, BAM(Business as Mission)의 전략지역인 키르키즈스탄의 경우를 예로 들어 ‘비즈니스 하나 제대로 들어가면 제대로 선교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비즈니스 선교는 도구 혹은 Gate와도 같았지만, 이제는 Hub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미 있는 CEO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에 대학생 때부터 교육을 시키려고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MT2030의 비전 선언문.
우리는 120년 전에 흑암의 이 땅에 언더우드 1세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포함한 많은 선교사들을 보내사 빛 되신 예수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20년 동안 한국에 5만 5천 교회, 전 세계 180개국에 5천 한인교회, 1,200만 성도, 13,000여 명의 선교사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전교회의 선교기지화 운동, 전신자의 선교사화 운동을 통해 한국교회의 갱신과 부흥, 그리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
우리는 한국교회, 해외한인교회, 교단선교부, 선교단체가 거룩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 2030년까지 100만 자비량 선교사를 전 세계 258개국, 24,000종족에게 파송해 자비량 세계선교 운동의 기폭제가 되어 세계복음화에 총체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선언한다.
이 일을 위해 우리는 선교 중보기도운동에 목숨을 걸고 평신도가 주축이 되는 저비용 고효율의 자비량 선교 부흥운동을 일으킴은 물론 현지 선교사 및 현지 교회 지도자와 총체적 선교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십만 선교장병을 보내는 일과 연계해 정병선교의 못자리판이 되는 전략으로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땅끝까지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적극 순종할 것을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