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2.jpg오픈도어선교회(이하 오픈도어)는 기독교 박해 전문 뉴스 에이전시인 콤파스 디렉트(CDN)의 소식을 인용해 "버마 메르구이 지역의 경찰은 한 침례교회 목회자에게 교회 폐쇄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47세된 망 틀링( Mang Tling )목사는 11월 9일 경찰로부터 교회 예배 중지 및 교회의 탁아소 프로그램 중지를 명령받았다고 친족 인권보호협회(the Chin Human Rights Organization,CHRO)가 밝혔다.

얼마전 망 틀링 목사는 메르구이 지역의 유력자로부터 버마 선거에서 여당을 지지하는 옷을 입어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그것을 거부했다.

그것이 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오해를 샀고, 유력자는 경찰에게 망 목사가 야당을 지지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한다. 경찰은 고소를 접수, 망 목사를 체포, 교회 폐쇄를 명령한 것이다.

한편 버마 여당은 선거에서 이겼지만, 메르구이 지역에서는 소수민족인 친족을 대변하는 친족 국민정당이 여당에게 승리했다.

버마의 정치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의 가택 연금 해제(11월 13일)로 인해, 버마의 기독교인과 소수 민족들은 민주화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친족 인권보호협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