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등 이슬람 권에 대한 인터넷 선교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또 하나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슬람 권에 선교사를 보내고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는 FIM 국제선교회(대표 유해석)는 최근 선교 소식지인 '무릎선교'지를 통해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TNS가 세계 46개국의 4만 8천 명 가량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사회적 관계망 SNS 서비스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교 취약지역인 중동,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인들의 인터넷 몰두 율이 제일 높아 56%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중국54%, 모로코 51%, UAE 50% 등 상위를 차지한 국가들이 모두 선교취약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과 덴마크, 핀란드 등은 20% 대 이하로 떨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으며, 같은 유럽이면서도 이슬람 국가인 터키는 10위에 올랐다.

FIM은 "이와 같은 결과는 인터넷이 중동 이슬람 국가의 네티즌들을 움직이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고, 그들의 종교관과 세계관을 바꿔갈 수 있는 도구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