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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선교회(회장 이승호)와 몽골미션(회장 최이우), 감리교미래연합(회장 김영헌)은 23일(화) 오후 5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몽골선교에 동역 하고 있는 170여 명의 목회자와 장로들을 초청해 'VISION MONGOLIA 2010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인선 목사(열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권종호 목사(궁정교회)가 기도하고, 이원희 목사(청량리교회)가 성경봉독을 한 후 김기택 감독(성천교회)이 "선교적 사명"(행28:1~6)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기택 감독은 "현재 몽골에는 기감에서 세운 교회가 20개 교회가 됐고, 후레 대학교와 감리교성경학교인 MTEC와 2개의 선교센터가 선교의 사명을 위해서 수고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중국 내 몽골족 선교를 위한 '레베카 미션'이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몽골선교는 이제 시작이지만, 협력과 동참으로 차분하게 진행되며 열매를 맺어가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중국과 러시아, 중앙아시아 그리고 한국과 전 세계에 퍼져나간 2중 언어 2중 문화권의 몽골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라고 했다.

이어 김홍기 총장(감신대)과 김종수 목사(세신교회)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고, 이승호 목사(자교교회)가 축도를 했다. 특히 김홍기 총장은 "종교교회(담임 최이우)에서 몽골에 세운 신학교 건물을 잘 활용해서 감리교신학대학교 몽골분교를 만드는 일도 교육과학기술부와 의논해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배 후 이재훈 목사(은제교회, 몽골미션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몽골선교 비전 선포식에서는 먼저 김기홍 목사(전 몽골미션 회장)가 인사말을 전했다. 김 목사는 "몽골선교가 시작된 것은 10여 년 전"이라고 말하고, "몽골선교를 지원하는 교회가 몽골선교회 12교회, 몽골미션 42교회로 성장했고, 특별히 감리교미래연합이 힘을 합쳐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3년 전 종교교회가 후레 정보대학교 안에 3억 원을 들여 몽골신학교를 건축했다"고 밝히고, 라마불교를 국교로 하고 있는 몽골은 선교의 황금어장"이라며 "선교사들의 헌신과 후원교회들의 기도, 헌신을 통해 몽골의 복음화가 반드시 이뤄질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어 김종진 선교사(CMC&어린양교회 대표)의 몽골선교보고 및 비전 선포와 김여일 선교사(몽골감리교신학교 학장), 바야르마 선교사(몽골제자교회)의 선교사 간증이 이어졌으며, 김진홍 목사(우이교회)가 합심기도를 인도하면서 행사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진 선교사는 보다 효과적인 몽골 족 선교를 성취하기 위해 도시선교와 관문 선교를 지향하고 있으며, 몽골현지 FM방송국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선교 방송국 설립은 100개의 교회와 같은 힘있고 효율적인 선교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교회의 성장과 어린양합창단, 몽골선교 연합의 날, CMC 시골교회 지도자 세미나 등을 소개했다.

김 선교사는 앞으로 장학사업과 몽골 현지 목회자 연수교육, 몽골현지 지도자 한국방문 프로젝트 등 인프라 구축사업, 몽골 감리교 연합성회, 레베카 미션 등 몽골 선교의 확장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자매교회 성장과 자녀교회를 낳으므로 몽골이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충만해지는 날을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외 몽골에는 선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현재 500여 개(약 140,000명 기독교 인구)가 넘는 교회들이 개척됐고, 기독교 대학교와 기독교 기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레베카 미션은 이러한 기독교 인적자원과 기관들을 활용해 중국 내 몽골 족 선교를 시작하고 활성화 하고자 CMC&어린양교회가 시작한 것이다.

김종진 선교사는 "특히 중국 내 몽골 족들은 주로 2중 3중 언어를 구사하는 인력으로, 레베카 미션을 통해 복음과 접해서 변화되면 이들을 통해서 자국민 자민족 자 인종 선교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