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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회장 박흥일, 이하 한직선)는 지난 20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4층에서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사43:19)란 주제로 ‘2011 직장선교 창립 30주년 기념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직선은 2011년 12월 12일자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다. 한직선은 “지나간 직장선교의 한 세대 30년을 회고, 평가하고, 다가올 직장선교의 새로운 한 세대를 바라보며, 미래지향적이고 세계지향적인 직장선교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시대, 새 사회를 대비해 직장선교의 3차원의 도약과 활성화를 도모코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김원철 목사(직목협 증경 대표회장)가 “직장선교 30주년의 회고와 평가”란 주제로 발표하고, 장성배 교수(감신대 선교학)와 방선기 목사(직장사역연구소장)가 각각 “직장선교 30주년의 선교 역사적 의의와 협력체제” “직장 선교 30주년의 미래지향적, 세계지향적 비전과 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김원철 목사는 발표를 통해 “한국교회와 직장선교의 특성을 요약해보면, 한국교회는 ‘보이는 건물중심의 교회’(visible church)에 ‘모이는 교회’(ecclesia)로써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직장선교는 ‘보이지 않는 교회’(invisible church)에 ‘흩어지는 교회’(diaspora)로써의 특성을 갖고 ‘직장에 파송된 평신도 직장선교사’(lay work missionary), 또는 ‘일터에서의 하나님의 대사들’(for the work of ministry, 엡4:12)의 사명을 다해 1,700만 직장인의 복음화와 남북한 민족 통일복음화의 선봉장 역할을 완수해야 하겠다”고 주장했다.

장성배 교수는 “직장선교 30주년을 맞는 주의 일꾼들의 열매는 성령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믿는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직장선교의 일꾼들은 성령과의 협력체계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교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교회와의 협력체계도 다져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전 세계적인 직장선교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해서 땅끝까지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중요한 주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직장선교 사례발표 시간에는 중앙청사와 한전, 교정선교회, BBB의 발표가 이뤄졌다. 또 박흥일 이사장이 좌장으로 나선 토론자 발표 시간에는 임한창 국장(국민일보 종교국장)과 이영환 목사(한직선 지도목사), 홍현선 권사(공선연 대표회장)가 발표했으며, 종합정리 및 요약의 시간에는 ‘직장선교관련단체 협의회 발기 준비위원회가 구성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