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교회의 비극적 인질극 사태와 연이은 테러들로 인해, 오픈도어 선교회가 바그다드의 형제 자매들을 위한 격려 캠페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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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은 디지털 캠페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픈도어는 "바그다드에 편지와 카드를 단시간 내에 전달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일반 우편은 6개월 이상 걸리고 카드들이 도착하는 시간 뿐만 아니라 비용도 많이 든다"며 "우리는 신속한 캠페인을 원한다"고 했다.
한국 오픈도어는 "한국 오픈도어 홈페이지(http://www.opendoors.or.kr/) 자유게시판에 격려의 메시지를 올려주시면 취합을 해서 워드문서로 만들어 본부로 보낼 것"이라고 밝히고, "11월 28일까지 글을 올리면 29일 전달할 예정"이라며 "오픈도어 중동 지부에서 편집하여 책으로 만들어 우선 바그다드의 교회들에 배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픈도어는 "타 종교에 대한 비판을 하지 말고, 이름과 국가만 쓰고 상세주소는 쓰지 말며 오픈도어를 너무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메시지는 너무 길지 않게 하고, 한 두 구절의 성경 말씀을 포함시키며 그림이 들어간 첨부파일로 올려도 좋다"고 했다. 메시지는 영어나 아랍어가 좋지만, 독일어나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도 가능하다.
오픈도어 측은 "이라크의 기독교인들은 이미 몇 년째 계속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 살고 있다"고 말하고, "특별히 이번과 같은 큰 박해의 물결은 교회 공동체 심한 타격을 줬다"고 했다.
또 "절망감과 끊임없는 압박과 공포감이 표면화 된다"고 말하고, "결과적으로 많은 기독교인들이 자기 집과 조국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자기들은 완전히 잊혀졌다고 느끼기 시작한다"며 "우리의 편지쓰기가 바다 위의 물 한 방울처럼 보일지 몰라도, 확신하기는 전세계 그리스도의 지체들로부터 오는 편지가 그들에게 격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