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jpg선교 단체에서 일하는 미국인 비행기 조종사이자 선교사가 바닷가에서 떠내려가던 인도네시아 청소년을 구하려다 사망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Sumarta)에서 항공 선교회(Mission Aviation Fellowship)에 소속되어 사역을 하던 벤쟈민 어스커트(Benjamin Uskert) 선교사는 지난 2010년 11월 7일 지역 고아원의 사람들과 해안에 있었다.

그런데 깊은 곳에서 수영을 하던 두 명의 청소년이 파도에 휩쓸려 가는 것을 본 벤쟈민 선교사는 다른 이들은 그들을 구조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 들어 갔지만 벤쟈민과 청소년 한 명은 끝내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벤쟈민의 몸은 인양되었지만 파도에 휩쓸린 한 명의 청소년의 사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항공 선교회의 존 보이드(John Boyd) 대표는 동료 사역자였던 벤쟈민 선교사을 잃게 된 것에 깊이 슬퍼하며 벤쟈민의 아내 케이티(Katie)와 아들 예레미야(Jeremiah) 그리고 다른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자고 밝혔다.

벤쟈민 선교사는 미국 인디애나 주(州)에서 태어나 퍼듀(Purdue) 대학교에서 항공 과학을 전공하고 2003년에 졸업했다. 그 후 그는 트리니티 성경 대학(Trinity Bible College)과 무디 성경학교(Moody Bible Institute)에서 공부하고 항공 선교회에 들어오기 전 항공기 기술자와 훈련강사로 근무했다.

벤쟈민 선교사는 지난 2005년 케이티 터커(Katie Tucker)와 결혼하여 2007년 아들 예레미야(Jeremiah)를 두었다. 벤쟈민 선교사 가족은 2008년 항공 선교회에 들어와 2009년 인도네시아로 이동하여 사역하여 왔다.

벤쟈민 선교사의 장례식은 수마트라 섬에 있는 반다 아체(Banda Aceh)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