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jpg기독교 박해 전문 뉴스 에이전시인 콤파스 디렉트(CDN)는 최근 파키스탄에서 이슬라마바드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이슬람 전사였다가 개종한 개신교 목회자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술레만 나스리 칸 목사는 기독교로 개종하기 전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전사였다. 술레만 목사는 이번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으로 왼쪽 무릎이 부러지고, 팔과 이마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를 공격한 것은 10명의 이슬람 극단주의자이며, 술레만 목사는 공격자 중 두 사람을 알고 있었다. 그 두 사람은 알라마 아타울라 아타리와 알라마 마수드 후세인이다.

이슬람 성직자인 알라마 나와지쉬 알리가 10월 25일 술레만 목사를 죽이라는 파트와(종교적 명령)을 내렸고(사진), 이에 이슬라마바드 이크발 마을 근처 챠스마에서 이번 공격이 발생한 것이다.

술레만 칸 목사는 구자라트 칼루푸라의 하나님의 치유 능력 교회 목사로서, 파트와로 인한 공격이 예상되는 상황이기에 이슬라마바드로 피했다가 이번 일을 당했다.

칸은 기독교로 개종한 이후인 2008년에도 무슬림 극단주의자에 의해 공격을 당했고, 그로 인해 목사의 첫 자녀인 3개월 된 사나 나스리 칸이 사망했다.

칸 목사는 이슬람 전사로써 2000년 아프가니스탄 내전에 참전하다가 전투지에서 버려진 신약 성경을 발견하고, 처음에는 그것을 바로 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즉시 그를 부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신의 음성을 들었고, 성경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곧 그리스도를 영접했으며, 펀잡신학대학원에서 성경신학 학위를 받고 설교 사역을 시작했다.

그의 나이는 34세이다. (사진 : 오픈도어 선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