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jpg기독교 박해 전문 뉴스 에이전시인 콤파스디렉트(CDN)는 최근 터키 남동지역 법원이 1급 살인교사 혐의로 바롤 불런트 아랄(Varol Bulent Aral)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급했다고 보도했다. 이 체포는 바롤과 함께 교도소에 수감된 전 죄수와 헌병 보안요원의 증언에 의해 시행됐다.

전직 기자인 바롤은 말라트야에서 기독교 출판사를 운영하던 3명의 기독교 사역자(사진)인 네카티 아유딘, 우그르 유크셀, 틸만 게스케를 살인하도록 다섯 명의 젊은이에게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핵심 증인인 오르한 카르탈(Orhan Kartal)은 바롤과 함께 교도소에 있으면서, 그가 기독교 출판사에 대한 공격 및 잔혹한 범죄 행위에 대한 계획과 실행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증언했다.

바롤은 자신의 배후에 은퇴 장성인 벨리 쿠쿡(Veli Kucuk)이 있다고도 말했다. 두 번째 증인인 에르한 오젠은 헌병 보안대(JITEM)에서 근무했는데, 2004년 헌병 보안대 대원들이 말라트야의 3명의 기독교인 살해와 출판 편집인인 흐란트 딩크에 대한 암살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는 증언을 했다.

오젠은 회의 이후 그들은 실행 계획을 세우면서, "이것은 정부의 기독교에 대한 미온적 대응에 경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말라트야 사건을 맡고있는 오르한 케말 센기스 변호사는 이들의 증언이 매우 상세할 뿐더러, 정황과 일치하기 때문에, 진실한 증언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