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박해 전문 뉴스 에이전시인 콤파스디렉트(CDN)는 최근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기독교인들에게 터무니 없이 높은 이자를 부과하고 있는 무슬림을 소송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한 기독교인 변호사와 그의 아내와 5자녀를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하리푸르에 있는 그들의 집에서 변호사이자 전도자인 에드윈 폴과 그의 아내 루비 폴, 그리고 6세부터 17세까지의 그의 자녀들의 시체를 발견했다. 하리푸르는 북서부 전방지역인 키베르 파크툰크와 지방의 아보타바드 인근의 작은 마을이다.

변호사 폴은 하리푸르의 기독교인 택시 기사인 로빈 메부브의 사건을 맡고 있었다. 로빈은 영향력있는 무슬림 누르 칸에게서 빌린 돈에 대해 500프로의 이자를 강요받고 있었다.

칸은 무슬림 극단주의 단체들과 협력하여 그 지역에서 기독교인들을 쫓아내려고 힘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고리대금이나 살해 위협을 써서 기독교인의 재산을 빼앗는 방법을 써왔다.

로빈은 "누어 칸 일당은 경찰서에 갔다는 이유로 로빈과 폴을 구타했었다"고 증언했다. 현지 기독교인들은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은 개종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많은 기독교인들을 협박 해왔다"고 전했다.

폴의 무슬림 이웃인 무스타크 칸은 폴이 살해되기 하루 전 한 무장 단체가 와서 "24시간내로 이 마을을 떠나라"라고 말하고, "우리는 기독교인을 쫓아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단 한 명의 기독교인도 이곳에 살게 놔두지 않겠다"고 폴에게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