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박해 전문 뉴스 에이전시인 콤파스디렉트(CDN)는 최근 파키스탄에서 무슬림 극단주의자 폭도들이 수 십 명의 기독교인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구타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기독교인 지도자들의 말에 따르면, 공격당한 이들 중에 “신성모독” 혐의에서 벗어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술래만 나스리 칸 목사와 샤마스 페르바이즈 주교는 CDN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9월 3일 코란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고발 됐다가 혐의에서 풀려난 타리크 길과 그의 아버지 무라드 길, 어머니와 기타 기독교인 주민들이 9월 8일 이후로 구즈라트 모할라 칼루푸라의 기독교인 마을에 가해진 10건 이상의 공격 중 가장 최근 희생자들"이라고 전했다.
약 40명의 이슬람주의자들이 와서 일부는 가정집과 노상의 개인들을 향해 총을 쐈고, 일부는 도끼와 몽둥이를 휘둘렀다. 칸 목사는 "그들은 몇 명의 기독교인들을 심하게 구타한 후 죽은 줄로 알고 버려두고 떠났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10가정이 공격의 표적이 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종교 평화위원회의 부의장인 페르바이즈 주교는 "쉐이크 이슬람이라는 이름의 막강한 펀잡 국회의원의 요청에 따라 국회의원 메르 안줌과 파라사트 다르라는 국회의원 2명이 그 폭도들을 주동했다"고 주장했다.
그 3명의 정치가들로부터는 즉각적인 답을 들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하페즈라고 알려진 구즈라트 경찰조사관 감독은 "그들은 결백하고 존경할만한 국회의원들"이라고 기독교인 지도자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바이즈 주교는 "그 공격자들이 자기와 칸 목사와 야슈아 존 주교를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계속해서 모할라 칼루프라 거리를 배회하며 살해할 기독교인 주민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로리 아다 경찰서의 조사관 리아즈 카다르는 "총격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추호의 여지도 없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그러나 기독교인 지도자들은 그의 이런 공개적인 발언과는 달리, 그가 움직이기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칸 목사는 “경찰서 조사관은 무슬림 폭도들, 더구나 무슬림 국회의원들을 기소하기를 단호히 거부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