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박해 전문 뉴스 에이전시인 콤파스디렉트는 최근 소말리아에서 또 한 명의 기독교인이 순교했다고 전했다.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 샤바브가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소말리아 지하교회 성도 오스만 압둘라 파타호(Osman Abdullah Fataho)를 살해한 것이다.
파타호는 2010년 7월 21일 10시 30분 자택에 난입한 폭도들에 의해 아내와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사살 당했다. 콤파스 디렉트는 "그 자리에서 파타호의 아내와 4 자녀도 알 샤바브에 납치 당했으며, 그의 아내는 자녀들을 붙잡아둔다는 조건으로 풀려 났다"고 전했다.
또 그 자녀들은 앞으로 석방되지 않을 것이며, 알 샤바브의 요원으로 훈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억류중인 파타호의 자녀들은 다섯 살인 알리 다우드 파타호, 7살 파투마 사피아 파타호, 10살 샤리프 아흐메드 파타호와 15살 누르 슬레인 파타호이다.(5-year-old Ali Daud Fataho, 7-year-old Fatuma Safia Fataho, 10-year-old Sharif Ahmed Fataho and Nur Said Fataho, 15)
한편 2010년에 살해당한 소말리아 성도는 파타호 외에도 1월 1일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리(41세), 3월 15일 마도베 압디, 5월 4일 유스프 알리 누르(57세) 등이 있다.
2009년에 알 샤바브는 여성과 아이들을 포함 15명의 지하교회 기독교인을 사살했으며, 소말리아에서 기독교를 근절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함께 볼만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