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귀하신 동역자님 무더운 여름 날씨에 주님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금년 여름은 유난히 더 덥고 찌는 것 같습니다.

세계가 지구의 온난화로 인하여 이상기류속에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만도 그 많고 좋은 오렌지  과수원 밭들을 거의 모두 없애버리고 여기 저기 높은 아파트 건물들을 지으므로 자연에 대항하며 살아가고 있느 것  같아 두렵기만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편하고 더 빠르고 더 누리고 정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곳 지중해변을 메꾸어 공원처럼 만들어 놓고 사람들의 휴식과 걷기운동 등 건강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바다를 메우면 언젠가 바다가 그것을 되찾는다"라고 이곳 사람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 편집 증세를 가지고 있는 한 자매님이 왔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결혼하여 3자녀를 두었는데 결국은 자신의 남편과 결혼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이혼을 앞두고 이곳 친정에 와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예수님을 믿고 살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저와 성경공부를 시작한 시점에 친정 어머니로부터 강한 반대에 부딪혀 지금은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그 어머니는 성경책마저 어디다 감추어 놓아버렸답니다. 저에게도 만나지 말라고 강한 경고를 했습니다. 그녀의 어미니는 매우 강한 여자 분입니다. 어쨌든 친정 부모님과 자매님 그리고 지금 다른 지역에서 남편과  같이 살고 있는 3자녀 중 막내를 제외하고 2자녀는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모슬렘권에서 주로 남성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곳 터키 동남부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 교회만 해도 여성들이 신앙생활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특히 모슬렘권에서는 여성들이 더 많이 의식이 깨어져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아내 좋은 엄마 좋은 며느리 좋은 동서 등등 여성들이 변했을 때 남성들이 변하고 자녀들이 그리고 부모들이 좋은 호응을 보일 줄 믿습니다. 이곳 교회에서도 한 청년 싱글 자매가 몇 달 전 3개월 동안 이스탄불에서 연극교육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이 자매도 교육을 받는 동안 그것을 깨닫고 돌아와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저와 나누었습니다. 전에 그 자매에게 그와 비슷하게 권한 적이 있었는데 주저하길래 아직 때가 아니구나 싶어 잠잠히 기도만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그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먼저 주님을 믿는 여성들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남으로 그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변함으로 인하여 삶이 변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삶을 통해 주님을 증거해야 되겠습니다.

끝으로 동역자님 무더운 날씨이지만 늘 건강하시고 가정과 하시는 사역위에 주님의 크신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0년 7월에 지중해 멜신에서 김0내 드림

*기도제목*

1. 내 안에 늘 주님의 새로운 열정으로 채워주소서.

2. 내 안에서 날마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져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3. 이곳에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4. 모든 믿는 자들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남으로 삶이 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