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월) 오전 9시 30분 연세대학교 대강당, 종합관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한반도의 희망"이란 주제로 통일분과 서울대회가 열린다. 한국교회 8.15 대성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인 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평화통일 기원예배와 평화통일 특강 및 대담이 열리며, 영역별 워크샵과 부흥회가 준비된다. 다음은 영역별 워크샵에서 발표 될 김병로 교수(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소)의 "북한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전문이다.

kbl1.jpg1. 북한선교의 의미

남북의 교류협력이 증대됨에 따라 통일과 북한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도 매우 커지고 있다. 통일은 남북한을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을 사회적 대변혁 사건이 될 것이며, 우리민족과 한국교회의 미래는 통일을 계기로 크게 달라질 것이다. 일제식민통치와 분단, 그리고 한국전쟁이 20세기 우리 민족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면, 통일은 21세기 우리민족과 교회의 운명에 최대의 위기를 몰고 올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북한복음화를 준비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통일의 변화는 지대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통일은 그 자체가 북한선교의 목적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북한주민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기회를 갖게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선교적 과제로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통일은 북한을 복음화하며 남한교회 부흥의 불길을 지피는데 대단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통일이라는 사회적 대변화의 시기에 선교적 사명을 어떻게 감당하느냐에 따라 복음화의 결과는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정신무장이 잘되어 있는 북한의 젊은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인다면 그들은 “세상에서 여태껏 본 적이 없는 급진적인 새로운 부류의 선교사들”이 될 것이다. 또한 통일과정에서 남북한 국민들은 가치관 혼란이나 빈부격차 심화, 전쟁의 상처로 인한 충돌 등으로 많은 심리적, 정신적 갈등을 겪게 될 것인데, 한국기독교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참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북한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를 부흥시키는데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통일은 철저히 소멸되어버린 북한의 교회를 회복함과 동시에 90년대 들어 침체되고 있는 한국교회를 부흥시킴으로써 진정한 민족복음화를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나아가 남북의 분단으로 분열과 대립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현실 속에서 통일과 하나됨을 추구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노력해야 할 삶의 태도임이 분명하다.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되게 하옵소서”(요 17:11)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말씀(엡 4:3)을 따라 이데올로기로 분열된 담을 헐고 사랑으로 하나되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것은 지극히 마땅한 일이다. 또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4)는 주님의 말씀대로 북한형제들과 화해하는 것은 민족을 복음화하려고 하기 이전에 선행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한국교회는 북한복음화와 더불어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선교적 과제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이다.

2. 북한선교 현황

(1) 탈냉전 남북관계의 변화로 북한선교의 문이 열리게 되다.

1989년 “남북교류협력법”이 제정되기 전까지 북한선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대북활동과 보수교회의 대북방송과 문서를 통한 선교 위주로 이루어졌다. 대내외적 환경변화로 합법적 제도가 갖추어지자 그 동안 진보교회 중심으로 진행되던 남북교회 교류에 보수진영의 교회가 대거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 1988.7.7선언-88올림픽(9월), 공산주의권에 문호개방, 구소련 및 중국과 수교; 1989년 남북교류협력법-국가보안법 시대를 마감하고 교류협력시대 개막, 남북한 유엔가입(1991.9), 남북기본합의서(1992), 남북관계발전법
- 2000년 남북정상회담: ① 교류협력 증가, 인적(18만), 물적(17억달러), 인도주의 지원(비료, 식량, 의약품 등) ②주변국 한반도 개입 증대: 핵문제, 고구려사, 북일수교회담(식민지배상금 처리문제), 독도
- 2008년 이명박 정부, 2009년 미국의 오마바 행정부 등장, 2008년 11월 이후 북한의 김정은 후계체제 진행, 2009년 7월 이후 중국의 한반도 정책 표면화 등으로 통일 및 북한선교의 환경 급변

(2) 북한선교는 세 유형으로 진행

1990년대 이후 한국교회의 북한선교는 세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즉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대상으로 한 공식접촉과 지하교회 건설을 목표로 한 선교활동, 그리고 NGO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통한 북한선교의 세 방식(방법/유형)으로 진행되었다.
 
(1)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대상으로 한 활동은 1980년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범종단적 통일운동으로 시작하였다. 그러나 ?남북나눔운동?이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교류를 시작하였고, 특히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감리교단과 예장통합, 예장합동 등의 보수진영 교단이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의 교류를 매우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대북지원과 선교사업이 자연스럽게 접목되는 결과를 만들어 내었다.
 
(2) 지하교회 건설을 목표로 한 선교활동은 한기총을 비롯한 남한의 여러 보수교회와 각종 ‘선교회’가 주도하고 있다. 또 탈북자들을 전도하고 훈련시켜 북한 내지로 보내 말씀을 전파하는 직접적인 방법도 구사하고 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한기총과 모퉁이돌선교회 등은 공식적인 남북교류의 채널을 통한 선교활동을 강조하는 등 새로운 선교전략을 탐색하고 있다.
 
(3) 인도주의 대북지원을 통한 선교활동으로, 한국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 한민족복지재단,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참여하고 있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유진벨재단,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국제기아대책기구, 국제옥수수재단 등 기독교 대북지원 단체를 통한 참여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식량과 의약품 지원, 병원?학교 건설, 육아원?탁아소 지원을 비롯하여 농업개발과 보건의료개선 사업 등 프로잭트 형태의 교류협력 사업도 추진하였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북지원 단체 가운데 절반 이상, 최대 2/3가 기독교 NGO였으나, 현재는 66개 대북지원 단체 가운데 약 1/3 혹은 절반이 기독교 NGO로 분류된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 대북지원 단체의 활동이 간접적이나마 북한선교에 기여한 바는 대단히 크다.

(3) 매우 부정적인 북한의 기독교 인식

그러나 안타깝게도 북한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은 대단히 부정적이다. 기독교 선교사의 만행을 초등학교 교과서로부터 모든 학습에서 가르치고 있다. 북한에서 기독교와 십자가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들의 만행과 연관지어 이해하기 때문에 일반주민들은 기독교를 미신이라고 교육받고 있고 십자가를 보면 소름이 끼치고 섬뜩해진다고 한다. 심지어는 기독교를 “사람의 피를 뽑아 죽이는 사악한 미신이다” “교회 지하실에는 사람들의 뼈가 수북히 쌓여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주체사상의 종교국가--주체사상을 신앙으로 간직하고 이 신앙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조직생활을 운영하고 있다. 수령에 대한 절대복종, 교시 무조건적 집행 강조. 당-당회?, 김일성주의연구실 10만개 이상, 총화제도, 수요강연회, 아침독보회, 사회정치적 생명체, 영생, 은혜와 사랑. 김일성의 기독교적 가정배경.

(4) 북한교회의 실상

현재 북한의 교회는 공인교회, 지하교회, 그루터기 공동체로 구분된다. 해방당시 북쪽 30만, 남쪽 12만 기독교인, 현재 1만 3천명, 1988년 봉수교회, 1992년 칠골교회, 520여 가정예배처소.

  ① 공인교회: 동원, 기독교인 가정의 후손들이라는 점.
  ② 지하교회: 10만(5만), 그러나 정보침투의 문제점.
  ③ 그루터기 공동체: 과거 30만명의 그리스도인들의 가족. 어디에 있는가? 5만~10만 명

3. 북한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

1) 화해

남북한 사회와 주민들 사이에 높게 쌓여 있는 적대감과 두려움, 원망의 감정을 서로 화해하는 작업이 첫 번째 해야할 과제다. 분단을 상징하는 휴전선, 전쟁의 적대감의 현장이다. 그것은 6.25전쟁의 참혹한 경험을 통해 형성되었다. 2010년은 6.25발발 60주년이다. 남북한은 전쟁으로 엄청난 두려움과 적개심을 쌓아 왔다.
 
남북한은 전쟁을 통해 200만명의 인명살상을 초래했다. 남한 82~85만명, 북한 120만명의 직접적인 인적 손실을 입었다. 이 인명살상 과정에서 남북한 주민들은 전쟁의 강렬한 체험을 하였으며, 원한과 분노, 적개심을 내면화하였다. “때려잡자 김일성, 무찌르자 공산당!”
 
특히 북한은 전쟁의 체험을 통해 집단적 자폐현상을 보이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지역자립체제로 나타났다. 즉 전국을 210여 지역으로 세포처럼 분할하고 그 단위에서 자급자족하는 형태의 체제를 추구하게 된 것이다. 전쟁이 발생하여 보급로가 차단되더라도 지역적으로 생존하며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사회구조를 전쟁의 피해자 중심으로 재편하였다. 전쟁의 피해자들은 이른바 북한식 보훈정책으로 우대하며 전사자·피살자에 대한 성분정책을 실시한 결과 이들은 현재 북한의 기득권층, 상류층을 차지하고 있다. 전쟁의 직접적인 피해자들이 사회의 지도세력을 구성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달리 표현하면 적대의식이 구조화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남북통일이나 통합과정에서 심각한 갈등요인이 될 것이다.
 
한국교회는 휴전선으로 상징되는 분단이 단지 정치적 대립과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미움, 증오, 적개심, 두려움 등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죄의 문제임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한국교회는 남북한 민족이 분단으로 짓고 있는 죄를 회개하도록 촉구해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정치적 대결이 아니라 영적 싸움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철저히 보응해야 한다고 세상의 방송과 신문은 너희에게 가르치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네 원수를 사랑하고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화평케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자녀라 일컫게 되리라”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4).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되게 하옵소서”(요 17:11),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3), “할수 있거든 모든 사람들과 화목하라...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을 하나로 만드사 원수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이는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집자가로 소멸하시고...”
 
분열, 대립의 역사현장에서 화해와 용서, 통일과 하나됨을 추구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화해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2) 인도적 지원

화해의 구체적 행동으로 물질적 사랑의 표현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데올로기 분단이 지속되면서 휴머니즘조차 이념에 압도당했다. “헐벗고 굶주리는 북한동포!”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도와주어야한다는 생각보다는 남한 자본주의 체제가 북한 사회주의 체제를 이겼다는 체제논리를 학습하였다. 정신도덕의 부패다.
 
다행히도 북한의 식량난이 악화된 때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북한주민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육아원, 병원, 학교, 농장, 공장 등의 시설을 지원하고 취약계층과 유아들을 지원하는 NGO 활동에서 교회는 단연 선도적이다. 북한사회에 자리잡고 있는 ‘남조선’에 대한 부정적 생각, 즉 남조선은 돈만 아는 사회, 돈을 벌기 위해 혈안이 되어 윤리도덕이 파괴된 사회라는 편견과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 인도주의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북한주민들 사이에 깊이 학습되어 있는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인도주의 지원을 통한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일반주민들은 직장이나 학교에서 반종교 학습을 받기 때문에 종교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기독교에 대해서는 민족의 반역자, 제국주의자들의 앞잡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강한데,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를 어떻게 긍정적 인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도주의 지원을 활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물질적 지원에 사랑의 마음을 충분히 담아 전달하는 소프트파워를 제대로 구사하여 물량주의라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남북간에 합법적으로 열려 있는 인도주의 지원사업을 통해 사역현장을 확보해야 한다. “사회개발” 차원에서 개발과 선교를 접목해야 한다. 북한지역의 종합적 사회개발은 국가차원에서 수립해야 할 문제이지만, 디아코니아 선교전략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개발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즉 경쟁력과 고용증대를 위한 경제프로그램, 기술혁신을 위한 다양한 방법, 농촌과 도시의 개발, 사회보장, 에너지, 예술문화, 스포츠 등 사회결속력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는 종합사회개발 프로잭트를 기반으로 디아코니아 선교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당장에는 북한이 인적 지원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체계화되어 있는 북한사회는 인적 봉사활동을 필요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 북한이 물질적 지원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으므로 여기에 집중해야 하겠지만,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공간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시?군?구역별로 자력갱생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체제의 특성을 활용하여 지역단위로 애향산업 및 교육·의료 개발프로잭트를 추진하면 매우 효율적일 것이다. 특히 북한에서 차별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은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를 개선함으로써 복음전도의 가능성을 높이는 좋은 전략이다. 9개 도와 개성, 남포, 나진선봉 등 12개 지역에 복지시설과 예배처소를 함께 갖춘 복지센터형 교회건축을 추진할 수도 있다.

3) 탈북자의 정착과 신앙생활: 문화적 통일에 대한 준비

통일은 궁극적으로 북한주민들이 남한을 선택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북한주민의 일부분인 탈북자들이 한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함으로써 북한내부의 주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선교적 관점에서 볼 때에도 탈북자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탈북자 선교를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야 한다. 탈북자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가장 쉽게 복음을 받아들이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을 통해 북한내지의 가족, 친척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원이다. 탈북자들과의 사역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 통일을 준비하고 북한사람들을 복음화하는 실제적인 작업이다. 이런 점에서 탈북자 사역은 한국교회가 선교적 차원에서 노력을 더 많이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다.
 
이제는 문화적 통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나가야 할 때이다. 북한을 제외한 세계의 모든 한민족, 즉 조선족과 고려인, 재일동포와 재미동포는 이제 남한의 문화와 가치를 대부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추세이다. 남한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급속히 발전한 한국문화는 오래 전에 이미 재미교포 사회를 ‘흡수’했으며, 중국의 조선족 사회와 러시아의 고려인 사회에도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한류열풍이 이제 일본에도 상륙했다고 하니, 세계의 모든 한인들의 민족의식은 현대적인 남한의 문화로 동질화되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북한과의 문화교류이다. 탈북자들은 북한문화의 담지자들이며 탈북자들과 함께 문화적 통일을 시작할 수 있다. 탈북예술인들의 역할과 탈북자 인터넷 방송, 그리고 중국과 일본에 나와 있는 북한 인터넷 싸이트를 방문하여 남한도 북한문화를 배우고 북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국경지대에서의 핸드폰 사용 증가와 위성TV 시청 등으로 북한도 한국문화에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연변이나 러시아연해주에 나와 있는 북한주민들은 이미 한국의 문화에 대해 상당히 알고 있다.

4. 북한선교 전략

(1) 통일전략에서 배우기

* 통일자동차: 엔진, 기사, 도로, 연료
* 선교전략은 북한주민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관심과 호의를 갖도록 만드는 방법의 문제다.
* 통일과 선교의 소프트파워

(2) 대안과 실천 전략

1) 디아코니아(봉사) 선교전략, 사랑을 전해주는 것- NGO를 통한 인도주의 지원사업, 사회개발지원 - 병원, 학교, 빵·국수공장
2) 대화와 소통: 북한의 공인교회/지하교회를 상대로 하여 적극적인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나서 대화하고 요구해야 한다.
3) 탈북자 선교
4) 훈련/전도법 공부: 북한사람들을 더 잘 섬기기 위해 교회사를 공부하고, 문화를 연구하고, 효과적인 전도방법을 연구한다.
    - 북한사회 분석과 북한주민들의 삶, 생각, 가치관 연구, 교회사 연구
    - 전도방법 연구: ① 단군 등 전도에 방해되는 요인 ② 전도의 촉진요인: 민족감정, 김일성의 기독교 가정배경, 신비적 체험, 윤리적 접근, 공동체 생활의 유사성 ③ 계층별 전도
전략: 고위층, 이산가족, 북한 내 친인척, 저소득층

(3) 전문인 선교

① 유력한 외교관이 필요하다. 통일은 외교적 지원이 필요하다.
② 직장인-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직원으로 진출, 사업가-개성공단, 금강산 진출
③ 목사-통일신학이 필요하다
④ 정치인-화해의 통일정책 수립, 추진
⑤ NGO활동-사랑의 나눔이 필요하다
⑥ 방북운동-교제와 전도

(4) 통일·선교대화법 훈련

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의 특징과 북한인의 특성을 파악하여 대화를 통해 기독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호감을 갖도록 하는 대화법 훈련이 필요하다. 기존의 기독교 대북지원 NGO 방북일정을 선교적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방북시 대화를 통해 기독교에 대한 관심과 호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선교대화법”을 훈련해야 한다.

(5) 기도훈련

기도를 통한 영성 강화, 북한선교를 위한 중보기도 네트워크 참여

김병로 교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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