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바울의 선교 전략은 팀웍 이었다.
주님도 12명의 제자들과 완벽한 팀웍을 하셨다. 12라는 숫자의 완벽함이 영적 의미를 더하기도 한다. 물론 그 안에 유다가 들어 있었던 것이 우리들에게 큰 용기와 소망(?)을 주기도 한다. 그 이유는 이 땅에서는 완전한 팀이나 완벽한 팀웍이란 없다는 것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도 부족한 그들과 함께 오늘날의 기독교의 틀을 만드셨다. 이 팀 안에서 주님은 강한 선교의 사명을 불어 넣으셨고 흔들림이 없는 든든한 말씀의 기초를 세우셨다. 그리고 성령을 보내셔서 단단한 순교의 삶을 살도록 제자들을 양육하셨다. 팀웍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바울도 강한 팀 사역자였음은 의심할 수 없다. 로마서 16장의 사람들이나 디모데, 마가, 그리고 누가와 많은 사역자들이 그의 주위에 있었다. 바울은 결코 홀로 일하지 않았다. 공동생활의 팀웍이었다. 이 팀웍 안에서 제자를 양육하고 이양을 꿈꾸었던 것이다.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의 효율성이 있다.
팀이 되어 사역하는 것은 능률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능률을 곱하는 효율성을 갖게 한다. 한 사람의 선교비만을 가지고는 어떤 사역을 한다는 것이 힘들 때가 있다. 그러나 5명이 함께 모으면 5배가 아나라 50배의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선교비 뿐만 아니라 일을 분담하여 사역을 할 때에도 그 효율성이 엄청나다. 단체의 규정상 제도적인 장치에 의해 팀웍을 한다고 할찌라도 영적 동료의식을 가진다면 그 효과는 더 놀라운 것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한 구좌를 개설하여 함께 관리하고 사용하는 풀링 방식을 사용한다면 그 효과적인 능률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어떤 단체는 무소유의 원칙에 따라 함께 삶을 나누는 공동체들도 있다.
팀 사역은 현대선교의 중요한 키이다.
목표를 향한 전적인 헌신과 겸손함으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사랑하면 놀라운 팀 사역이 가능하다. 많은 공동체들이 세계 각 곳에서 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많이 모이면 많이 모이는 만큼 힘이 늘어난다. 개인의 힘이란 약하다. 개미의 모습을 보고 배워야 한다. 중국인들이 100만불 짜리 빌딩을 사기 위해 100명이 만 불씩 모아서 건물을 산다. 그러면 많은 건물을 살 수 있다. 우리는 이들의 비결을 배워야 한다. 보험의 원리도 배울 점이 있다.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돕고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돕는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한 사람의 꿈은 몽상일 수 있다. 그러나 네 사람의 꿈은 현실이다.” 고난도 함께 당하면 참을 수 있고 서로 큰 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독립 사역자들은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홀로 해결할 길이 없다. 홀로 서기란 위험한 일이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축구같은 운동에서 승리할 수 없다. 협력 선교야 말로 현대 선교의 가장 중요한 키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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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선교사 (컴미션 국제대표): '미션 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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